민주당 "나경원, 신지호의 '식민사관' 입장 밝혀라"
"나경원, 자위대 행사에도 참석했으니 이번 기회에 역사관 밝혀야"
민주당 김현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우선 신지호 의원을 향해 "‘음주방송’으로 나경원 후보의 대변인직에서 물러났던 신지호 의원이 나 후보를 측면에서 돕겠다며 일제의 역사관마저 동원하고 있으니 충격적"이라며 "선거에 이기기 위해 박원순 후보의 불행한 가족사를 매도하는 것도 모자라 일제 침략을 정당화하는 일본 제국주의자들의 주장을 그대로 차용하는 것이 말이 되는가"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화살을 나경원 후보에게 돌려 "초선의원 시절인 2004년 자위대 행사에 무슨 행사인줄 참석했던 나경원 후보인 만큼, 이번 일을 계기로 자신의 국가관과 역사관 또한 밝혀야 한다"며 "나 후보는 천만 서울시민들께 신지호 의원의 일제사관과 자신의 자위대 행사 참석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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