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갑 의원, '광주 해방구' 발언 공식 사과
인명진 당 윤리위원장은 강력 제재 시사
'광주 해방구'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김용갑 한나라당 의원이 결국 광주시민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김용갑 의원은 지난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저의 발언이 광주시민의 명예를 훼손하고 자존심을 상하게 할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광주시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그러나 "광주 해방구라는 발언은 광주시민이나 광주지역을 말한 것이 아니라 지난 6월 14일에서 16일까지 있었던 '6.15 민족통일대축전' 행사를 지적한 것"이라며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전쟁 화염에 휩싸일 것' 운운했던 조평통 서기국장 안경호 씨가 북측 대표로 참석했고, 행사에 참석한 한총련, 범민련 등 몇몇 단체가 외세배격, 주한미군철수와 같은 북한 주장을 대변하는 반미구호와 현수막을 붙이는 등 광주를 환란에 빠뜨리고 국가정체성을 훼손한 것에 대해 비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당시, 표현은 달랐지만 각 언론마다 반미로 얼룩진 행사가 되도록 방치한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고, 또한 광주시민들조차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느냐'며 걱정과 우려를 표시한 바 있다"며 "그래서 금번 국정감사를 통해 이러한 혼란이 벌어지도록 방치한 정부를 강하게 질타하는 과정에서 행사 개최지였던 '광주' 이름을 거론하게 됐다"고 재차 해명했다.
그러나 이같은 김 의원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재야에서 영입된 인명진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은 30일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김 의원 발언을 '상습적인 색깔공세'로 규정한 뒤 전례없이 강도높은 징계를 예고해 파문이 쉽게 가라앉을 지는 미지수다.
김용갑 의원은 지난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저의 발언이 광주시민의 명예를 훼손하고 자존심을 상하게 할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광주시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그러나 "광주 해방구라는 발언은 광주시민이나 광주지역을 말한 것이 아니라 지난 6월 14일에서 16일까지 있었던 '6.15 민족통일대축전' 행사를 지적한 것"이라며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전쟁 화염에 휩싸일 것' 운운했던 조평통 서기국장 안경호 씨가 북측 대표로 참석했고, 행사에 참석한 한총련, 범민련 등 몇몇 단체가 외세배격, 주한미군철수와 같은 북한 주장을 대변하는 반미구호와 현수막을 붙이는 등 광주를 환란에 빠뜨리고 국가정체성을 훼손한 것에 대해 비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당시, 표현은 달랐지만 각 언론마다 반미로 얼룩진 행사가 되도록 방치한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고, 또한 광주시민들조차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느냐'며 걱정과 우려를 표시한 바 있다"며 "그래서 금번 국정감사를 통해 이러한 혼란이 벌어지도록 방치한 정부를 강하게 질타하는 과정에서 행사 개최지였던 '광주' 이름을 거론하게 됐다"고 재차 해명했다.
그러나 이같은 김 의원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재야에서 영입된 인명진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은 30일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김 의원 발언을 '상습적인 색깔공세'로 규정한 뒤 전례없이 강도높은 징계를 예고해 파문이 쉽게 가라앉을 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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