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대통령, 정전사태에 말한 것 알지 못한다"
MB, 국가대란에도 불구하고 이틀째 침묵으로 일관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전대란에 대한 이 대통령의 언급 여부에 대해 "대통령 말씀은 확인하지 못했다"며 "딱이 말씀하신 것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침묵에 대한 비판여론을 의식한듯 "청와대가 사태를 심각하게 보고 있으니까 아무 말도 안 하는 것"이라며 "다 점검해 보고 귀책사유가 어디까지인지 봐야 한다"고 침묵하는 이유를 해명했다.
그는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 정전 전에 미리 보고가 됐는가'란 질문에 대해선 "최종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제가 알기로는 사전에 보고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확인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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