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한미안보협 관련 국정조사-청문회 추진"
정형근-전여옥 "뚜껑 닫고 춤추는 당, 친북좌파당"
한나라당이 한미 안보연례회의(SCM) 합의내용과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의 개성공단 방문시 춤 파문을 연일 비난하고 나섰다.
"한미 SCM, '안보저해 협의회' '안보불안 협의'"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가진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주 한미 SCM은 한미간 동맹을 이완시키는 안보저해 협의회가 됐다"며 "국민과 야당의 반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시기를 못박아 북한에게 오판의 빌미를 준 것에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이는 무효이고 반드시 재협상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김형오 원내대표 역시 "우리 국민들과 야당들이 전작권 단독행사 논의를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는데도 덜컥 합의했다"며 "안보협의가 아닌 안보불안을 협의하고 왔고, 추가 안전보장 약속도 구체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했다. 한나라당은 노무현 대통령의 총체적 안보실정을 바로잡기 위해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형근 최고위원은 "언론보도에 의하면 한미 SCM에서 당초 예정했던 공동성명서를 늦춰야 할 만큼 협의는 난산이었으며 심각한 분위기였다고 한다"며 "이는 전작권 시기나 미국의 핵우산 제공에 대해 한국이 기존의 입장을 뒤엎고 미국에 매달렸기 때문이라고 한다"고 현 정부의 우왕좌왕을 질타했다.
'뚜껑 닫고 춤추는당' '친북좌파당' '북한 집권당 대표' 등 강경 발언 이어져
김근태 의장의 개성공단 방북 파문에 대한 공세도 계속 이어졌다.
정형근 최고위원은 "김근태 의장 등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통전부에서 교육을 받고 나온 접대원과 어울려 낮술과 춤판을 벌인 것을 자연스런 인간애의 발로였다고 변명하고 있지만 지난 9일 북한의 핵실험 이후 김근태 의장이 보여준 일련의 사건을 보면 분위기를 깰 수 없어 춤판을 벌인 단순한 해프닝이 아님을 알 수 있다"며 "김 의장은 북한의 핵실험 다음날 '대북 포용정책을 폄하해선 안 된다'고 했고, 지난 12일엔 윤광웅 국방부장관 등에게 '열린우리당과 협의하지 않는 공직자가 있으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으며 '북핵은 우리를 겨낭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안전하다'고도 했고, 현대아산을 찾아가 '금강산 파이팅'을 외치기도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의 핵실험 이후 보여준 김 의장의 행보를 보면 남한의 집권당 대표인지 북한의 집권당 대표인지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며 "북한이 핵실험 환영행사를 벌인 그날 북한의 접대원과 분위기를 깰 수 없어 춤판을 벌였다는 김 의장은 '뚜껑 닫고 춤추는 당'으로 바꿔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비난했다.
전여옥 최고위원도 "개성공단에 갔던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분위기를 깰 수 없어' '딸 같은 아이가 이끌어서'라고 변명하고 있는데 이렇게 쉽게 무너지는 사람들이 어떻게 이 나라를 이끌겠나"라며 "또 표정을 보면 억지로 끌려나간 것이 아닌 즐겁고 기쁜 표정인데 이제 노무현 대통령이 좌파 신자유주의라고 말했듯이 '친북좌파당'이라고 자기의 정체성을 드러낼 필요가 있다"고 비난했다.
"한미 SCM, '안보저해 협의회' '안보불안 협의'"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가진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주 한미 SCM은 한미간 동맹을 이완시키는 안보저해 협의회가 됐다"며 "국민과 야당의 반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시기를 못박아 북한에게 오판의 빌미를 준 것에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이는 무효이고 반드시 재협상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김형오 원내대표 역시 "우리 국민들과 야당들이 전작권 단독행사 논의를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는데도 덜컥 합의했다"며 "안보협의가 아닌 안보불안을 협의하고 왔고, 추가 안전보장 약속도 구체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했다. 한나라당은 노무현 대통령의 총체적 안보실정을 바로잡기 위해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형근 최고위원은 "언론보도에 의하면 한미 SCM에서 당초 예정했던 공동성명서를 늦춰야 할 만큼 협의는 난산이었으며 심각한 분위기였다고 한다"며 "이는 전작권 시기나 미국의 핵우산 제공에 대해 한국이 기존의 입장을 뒤엎고 미국에 매달렸기 때문이라고 한다"고 현 정부의 우왕좌왕을 질타했다.
'뚜껑 닫고 춤추는당' '친북좌파당' '북한 집권당 대표' 등 강경 발언 이어져
김근태 의장의 개성공단 방북 파문에 대한 공세도 계속 이어졌다.
정형근 최고위원은 "김근태 의장 등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통전부에서 교육을 받고 나온 접대원과 어울려 낮술과 춤판을 벌인 것을 자연스런 인간애의 발로였다고 변명하고 있지만 지난 9일 북한의 핵실험 이후 김근태 의장이 보여준 일련의 사건을 보면 분위기를 깰 수 없어 춤판을 벌인 단순한 해프닝이 아님을 알 수 있다"며 "김 의장은 북한의 핵실험 다음날 '대북 포용정책을 폄하해선 안 된다'고 했고, 지난 12일엔 윤광웅 국방부장관 등에게 '열린우리당과 협의하지 않는 공직자가 있으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으며 '북핵은 우리를 겨낭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안전하다'고도 했고, 현대아산을 찾아가 '금강산 파이팅'을 외치기도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의 핵실험 이후 보여준 김 의장의 행보를 보면 남한의 집권당 대표인지 북한의 집권당 대표인지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며 "북한이 핵실험 환영행사를 벌인 그날 북한의 접대원과 분위기를 깰 수 없어 춤판을 벌였다는 김 의장은 '뚜껑 닫고 춤추는 당'으로 바꿔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비난했다.
전여옥 최고위원도 "개성공단에 갔던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분위기를 깰 수 없어' '딸 같은 아이가 이끌어서'라고 변명하고 있는데 이렇게 쉽게 무너지는 사람들이 어떻게 이 나라를 이끌겠나"라며 "또 표정을 보면 억지로 끌려나간 것이 아닌 즐겁고 기쁜 표정인데 이제 노무현 대통령이 좌파 신자유주의라고 말했듯이 '친북좌파당'이라고 자기의 정체성을 드러낼 필요가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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