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매몰하던 40대 공무원 중상
흙더미 무너지면서 5m 아래 구덩이로 추락
20일 파주시에 따르면 돼지 매몰작업에 투입된 공무원 김모(40)씨는 19일 오전 10시50분께 탄현면 갈현리에서 매몰지역 보온덮개 작업을 하던 중 흙더미가 무너지면서 5m 아래 구덩이로 추락했다.
김씨는 이 과정에서 갈비뼈 4개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하루 전 파놓았던 구덩이 옆면이 김씨의 몸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발생했으며 흙덩이가 강추위에 꽁꽁 얼어 김씨가 크게 다쳤다.
시(市)는 구제역 방역에 투입된 직원들의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안전사고 예방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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