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조업 중국어선 전복사고, 3명 사망-실종
단속과정에 해경경비함 들이받고 전복
우리 해역에서 불법조업 중이던 중국 어선이 해양경찰의 단속 과정에 전복돼 선원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오후 1시께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북서방 72마일 해상에서 불법조업 중이던 중국 어선 요영호(63t급)가 단속에 나선 3천t급 우리 해경 경비함을 들이받았고, 이 사고로 어선이 전복돼 선원 2명이 실종됐고 구조된 선원 8명 중 1명이 이날 오후 끝내 사망했다.
해경에 따르면, 해경 경비함은 우리 영해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측에서 불법조업 중이던 중국어선 50여척을 발견하고 고속단정을 이용해 검문검색을 시도했으나, 중국선원들이 승선을 시도하던 해경들에게 쇠파이프와 몽둥이를 마구 휘두르며 저항해 해경 4명이 팔 골절상 등을 당했다.
이 과정에서 요영호가 해경경비함을 들이받으면서 전복하는 바람에 선원들이 모두 바다에 빠졌으며, 해양경찰은 이들 중 8명을 구조했다. 해경은 현대 경비함 6척과 122구조대 보트 2척, 헬기 4대를 사고 해상에 급파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해경은 중국영사를 통해 불법행위와 사건 경위 등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1시께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북서방 72마일 해상에서 불법조업 중이던 중국 어선 요영호(63t급)가 단속에 나선 3천t급 우리 해경 경비함을 들이받았고, 이 사고로 어선이 전복돼 선원 2명이 실종됐고 구조된 선원 8명 중 1명이 이날 오후 끝내 사망했다.
해경에 따르면, 해경 경비함은 우리 영해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측에서 불법조업 중이던 중국어선 50여척을 발견하고 고속단정을 이용해 검문검색을 시도했으나, 중국선원들이 승선을 시도하던 해경들에게 쇠파이프와 몽둥이를 마구 휘두르며 저항해 해경 4명이 팔 골절상 등을 당했다.
이 과정에서 요영호가 해경경비함을 들이받으면서 전복하는 바람에 선원들이 모두 바다에 빠졌으며, 해양경찰은 이들 중 8명을 구조했다. 해경은 현대 경비함 6척과 122구조대 보트 2척, 헬기 4대를 사고 해상에 급파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해경은 중국영사를 통해 불법행위와 사건 경위 등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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