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G20 회의장 앞에서 30대여성 '분신' 시도
김모 여인 검거후 MB정권 비난, 정신병원으로 이송
김모씨(38)씨는 이날 오전 10시30분쯤 회의장인 서울 삼성동 코엑스 동문 앞에서 시너를 몸에 뿌리고 분신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김씨는 "G20 정상회담에 반대한다"며 검정색 등산용 배낭에서 1ℓ 크기의 흰색 플라스틱 용기를 꺼내 뚜껑을 열고 몸에 붓다가 경비원 3명에게 제압당했다.
이 과정에서 주저앉은 김씨는 왼손에 휴대용 라이터를 쥐고 뺏기지 않으려 했으며 용기에 있던 시너는 모두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강남경찰서에 연행돼 조사 받으면서도 ‘용산참사’ ‘천안함’ ‘노무현 서거’ ‘정치깡패’ 등의 용어를 사용하며 MB정권을 비난했고, 경찰은 김씨를 정신병원으로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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