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김용배, 세계남자하키 '올해의 선수' 후보

월드컵 출전경력만 3회, A매치 226경기 소화한 베테랑 수비수

독일 묀헨글라드바흐에서 벌어지고 있는 세계남자월드컵하키대회(월드컵) 준결승에 진출해 있는 한국남자하키대표팀의 수비수 김용배(성남시청)가 국제하키연맹(FIH)이 수여하는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FIH는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용배를 포함한 8명의 세계남자하키 '올해의 선수' 후보를 발표했다. 이들 8명의 후보들은 이번 월드컵에 출전중인 팀들의 코칭스텝들과 기자단을 상대로한 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시야 넓고 풍부한 경험에서 나오는 노련한 플레이 일품

김용배는 한국대표팀 최고참선수로서 국가대표간의 경기인 A매치 경력만 무려 226경기에 달하는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대표팀 내에서는 여운곤(김해시청)과 함께 월드컵 3회출전 경력을 가지고 있다.

대한하키협회(하키협회) 정성우 부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김용배 선수는 수비수로서 시야가 넓고 풍부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노련한 플레이가 훌륭한 선수다. 또한 고참선수로서 우리 대표팀 수비진을 이끄는 리더쉽이 매우 뛰어난 선수"라고 평가했다.

'올해의 선수' 수상자는 현재 월드컵대회에 출전중인 12개팀의 선수와 코칭스텝들에 의해 결정되며 시상은 오는 16일 벌어지는 이번 월드컵대회 결승전 하프타임에 자크 로게 IOC 위원장과 엘 반 브레다 브리에스만 국제하키연맹 회장이 시상할 예정이다.

현재 FIH 월드컵하키 특별홈페이지(http://bdoworldcup.worldhockey.org)에서는 '올해의 선수' 후보들에 대한 네티즌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세계남자하키 올해의 선수 후보들에 대한 온라인 투표를 진행중인 국제하키연맹 월드컵특설 홈페이지 ⓒ화면캡쳐: 뷰스앤뉴스


오늘 밤 세계랭킹 1위 호주와 월드컵 결승행 놓고 일전

한편 한국대표팀은 15일 세계랭킹 1위 호주와 월드컵 결승행을 놓고 한판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지난 8월 호주와의 4차례 평가전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하키협회 정성우 부장은 "호주팀은 기본기가 탄탄하고 세련된 플레이를 하는 팀으로서 4:6 정도로 열세인것만은 사실"이라면서도 "우리 대표팀이 특유의 뛰어난 조직력과 스피드로 맞선다면 해 볼만 한 경기"라고 전망했다.
임재훈 기자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