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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초선의원 '연판장' 전문] 45명 서명 파란

"MB, 일방주의적 국정운영 중단하라"

황영철 의원 등 '민본21'이 주축이 된 한나라당 초선의원들은 10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일방통행식 국정운영 중단 등을 촉구하는 강도높은 내용의 연판장을 돌려 파란이 일고 있다. 이 연판장에는 이날 오후 2시30분 현재 초선의원 89명 가운데 45명이 서명해, 한나라당의 쇄신 요구가 만만치 않음을 보여주었다.

다음은 연판장 전문 및 서명의원 명단.

<우리의 입장>

우리 초선의원들은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을 한나라당과 청와대, 정부의 일방적 국정운영에 대한 국민들의 강력한 경고로 받아들인다.

우리는 또 그동안 한나라당이 진정성을 갖고 국민과 소통하려는 노력이 부족했음을 반성한다.

특히 지난해 4.29 재보선 이후 한나라당의 쇄신을 위한 노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인정한다.

또한 당·청, 당·정 관계를 대등하게 운영하지 못함으로써 당원과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데 소홀했음을 고백한다.

이에 우리는 우리 자신들의 불철저함과 무기력을 반성하고 한나라당의 쇄신과 이명박 정부의 성공을 위해 앞장설 것을 굳게 결의하면서 다음 사항의 관철을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1.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을 바로잡으라는 국민의 요구를 준엄히 받아들이고, 여·야 대화정치의 복원과 젊은 세대 등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 당을 전면적으로 쇄신하는 데 앞장선다.

2. 세종시와 4대강 사업 등 주요 국정과제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를 적극 수렴한다.

3. 정기전당대회는 수평적 당·청관계의 정립과 당의 쇄신을 위한 장이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새로운 리더십 창출에 앞장서고 특정 후보 줄 세우기 등 낡은 관행을 타파한다.

4. 한나라당의 고질적인 갈등구조 해소와 진정한 화합을 위해 계파적 이해를 대변하는 모든 활동을 중지하고 계파적 모임에 참여하지 않는 것을 시작으로 당의 화합을 위해 구체적 실천에 적극 나선다.

5. 청와대 참모진 개편을 통한 민심 수습과 국정운영 시스템의 획기적 개선을 요구한다.

6. 그동안의 경제사회정책이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음을 인정하고, 국민들의 생활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친 서민 정책을 적극 개발하고 정부 정책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

2010년 6월 10일

연판장 서명 의원 명단

강명순 강성천 구상찬 권영진 권택기 김동성 김선동 김성수 김성식 김성태 김세연 김영우 김용태 김태원 김학용 김효재 나성린 박대해 박민식 박보환 박상은 박영아 배영식 성윤환 신성범 신지호 여상규 유일호 유재중 유정현 윤석용 이두아 이종혁 이진복 이화수 정양석 정태근 정해걸 조원진 조전혁 주광덕 황영철 현기환 홍일표 홍정욱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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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0 개 있습니다.

  • 17 0
    남탓말고물러나

    명단보아하니 가관이구나 ㅎㅎㅎㅎ
    어용노총과 개라이트..수구단체 출신들이 즐비하다.
    그렇게 나라 걱정되면 니들이 먼저 물러나라.남탓말고
    더 웃기는건..니들은 다음총선에서 또 해먹으려는
    개수작을 벌이고 있는데 그게 보인다는거야 ㅎㅎ

  • 8 0
    뉴돌라이트꼴통

    신지호씨 여기에끼면안되지 생앙쥐마냥아무대나 파고들면안되지 뉴 도라이트뭔지 거기소속이잖아 낄때안낄대 분간도못하나나 어찌 국회의원이라말할수있나?~!!!!

  • 9 0
    ddd

    저러다 말겠지 한두번 속나

  • 3 1
    어이가 없다

    원래 당내 민주주의가 되고 정상적인 커뮤니케이션이 된다면 이런 일은 생기지 않는다. 이건 안에서 아무리 외쳐도 전혀 듣질 않으니까 밖에다 대고 시위하는 거잖아. 박통 때 이런 일이 간혹 있었다. 항명사태니 뭐니 군대식 표현으로 가끔 회자되지. 독재 때나 있던 일이 어떻게 요즘에도 일어나는지 어이가 없다.

  • 5 0
    권력무상

    친 이재오계도 보이네. 이재오까지 가카를 배신하나? 우리 가카도 권력의 무상함을 느끼고 계시겠구나 -이상 저녀오크-

  • 11 0
    뉴떠라이

    뉴라이트,,세종시 수정안 밀어부치라는 따끈한 기사가 올라왓는데..민본21에 왜 그 똘만이들이 들어가 잇는겨?신지호,,,뉴떠라이 아니엇어?

  • 7 0
    ㅋㅋ

    용태,태근..박빠들이 너희 입에 많이 올리던데?
    그러길래 박근혜한테 적당히 까불어야지.
    까불더라도 정권교체시킨 전직 대표였는데 예의는 지켜가면서 말이야.
    재오믿고 설치다가 요즘은 어깨가 축 쳐지겠네.
    가만보면 근혜한테 덤비는것들 치고 제대로 남아나는게 없네...그게 민심이다.

  • 6 0
    그냥 조용히 있어

    왜 니들이 봐도 참 한심하제~! 그러나 어쩌나 넘어가지 말아야 할 선을 상당히 넘어갔단다. 지나간 버스를 잡으려고 발악중이네 그려... 다음 버스는 오지도, 너희들을 태우지도 않는 단다. 그냥 자퍽이나 해라. 남은 임기 동안 조용히 묵상이나 하면서 사고나 치질마라.

  • 6 0
    나그네

    쥐박이에 대항하는 새앙쥐들이네. 쥐박이에 충성하여 공천받아 당선되더니
    이제 좀 자랐다고 새앙쥐들이 덤비는군. 꼴좋네~

  • 8 0
    아우리

    민본21만 있는게 아니라 잡탕들까지 들어왓네?
    나성린,조전혁,여상규,신지호,성윤환,김효재,김학송는 뭔가?

  • 11 0
    대답하노니

    기대하지 말지어다. 걸레는 빨아도 걸레이니...

  • 23 0
    어처구니

    제일 낮선 인물 2인 : 신지호, 조전혁.
    뭐냐 이 분들.

  • 8 0
    칼을 뽑다

    발등에 불
    명박이는 죽든 살든 너희들만 살것다 이거야
    어쨋던 당신들의 용기에 찬사를 보내지만
    전번처럼 싱겁게 거둬들이지를 말게나
    칼을 뽑았으면 호박이라도 쳐야지...뭔가 보여줘..

  • 2 0
    궁금

    45명 명단은 없나요???????

  • 18 0
    쇼맨십

    우리는 민본21이 지난번 치뤄진 보궐선거 참패 때 보여줬던 쇼맨십을 잘 알고 있다. 연판장이 아니라 연판장 할아버지를 돌려도 눈 하나 꿈쩍 않는다. 그대들의 진정성을 보이는 길은 정말로 탈당해 합리적인 보수정당을 만드는 것이다. 그럴 용기와 기개가 있는지, 어디 한번 보여주시죠.

  • 6 0
    흐흠

    저 정도도 못받아들이는 정당이라니....한날당이 보수의 껍데기만 쓴 소통불능의 꼴통해괴망측집단이라는 반증일껴.소장파들아 잘해봐.그래도 울나라 최대권력집단인데 이 상태로라면 너무 ㅉ팔리니까.이번엔 누가 눈흘긴다고 깨갱하면서 도망치지 말길 바란다.

  • 13 0
    진행자

    요번에는 어떤 쑈를 보여주려고?

  • 19 0
    너네out

    천막쇼 10년동안 해도 안 속는다.

  • 27 0
    딴 살림차려라

    그 숫자면
    차라리 탈당해서
    새로운 교섭단체 하나 만들어라
    후진자유당 보다 낫겠다

  • 21 0
    레임마우스

    고정주영회장이 살아돌아오신다면 모를까?니들은 힘들거다..그 드런 아집은 멈출수가 없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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