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초선의원 '연판장' 전문] 45명 서명 파란
"MB, 일방주의적 국정운영 중단하라"
다음은 연판장 전문 및 서명의원 명단.
<우리의 입장>
우리 초선의원들은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을 한나라당과 청와대, 정부의 일방적 국정운영에 대한 국민들의 강력한 경고로 받아들인다.
우리는 또 그동안 한나라당이 진정성을 갖고 국민과 소통하려는 노력이 부족했음을 반성한다.
특히 지난해 4.29 재보선 이후 한나라당의 쇄신을 위한 노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인정한다.
또한 당·청, 당·정 관계를 대등하게 운영하지 못함으로써 당원과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데 소홀했음을 고백한다.
이에 우리는 우리 자신들의 불철저함과 무기력을 반성하고 한나라당의 쇄신과 이명박 정부의 성공을 위해 앞장설 것을 굳게 결의하면서 다음 사항의 관철을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1.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을 바로잡으라는 국민의 요구를 준엄히 받아들이고, 여·야 대화정치의 복원과 젊은 세대 등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 당을 전면적으로 쇄신하는 데 앞장선다.
2. 세종시와 4대강 사업 등 주요 국정과제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를 적극 수렴한다.
3. 정기전당대회는 수평적 당·청관계의 정립과 당의 쇄신을 위한 장이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새로운 리더십 창출에 앞장서고 특정 후보 줄 세우기 등 낡은 관행을 타파한다.
4. 한나라당의 고질적인 갈등구조 해소와 진정한 화합을 위해 계파적 이해를 대변하는 모든 활동을 중지하고 계파적 모임에 참여하지 않는 것을 시작으로 당의 화합을 위해 구체적 실천에 적극 나선다.
5. 청와대 참모진 개편을 통한 민심 수습과 국정운영 시스템의 획기적 개선을 요구한다.
6. 그동안의 경제사회정책이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음을 인정하고, 국민들의 생활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친 서민 정책을 적극 개발하고 정부 정책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
2010년 6월 10일
연판장 서명 의원 명단
강명순 강성천 구상찬 권영진 권택기 김동성 김선동 김성수 김성식 김성태 김세연 김영우 김용태 김태원 김학용 김효재 나성린 박대해 박민식 박보환 박상은 박영아 배영식 성윤환 신성범 신지호 여상규 유일호 유재중 유정현 윤석용 이두아 이종혁 이진복 이화수 정양석 정태근 정해걸 조원진 조전혁 주광덕 황영철 현기환 홍일표 홍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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