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영산강 승촌보서 대규모 4대강 반대 미사
2천여 신자 참석, 4대강 사업 즉각 중단 촉구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천주교 미사가 22일 영산강 승촌보에서 대규모로 열렸다.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와 4대강사업 저지 천주교연대사제단은 이날 오후 전남 나주시 노안면 영산강 승촌보 공사현장에서 천주교 성직자와 시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산강 생명평화 미사'를 열고 4대강 사업의 전면 중단을 촉구했다.
천주교연대 집행위원장 서상진 신부는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영산강을 직접 걸으며 강살리기라는 논리로 자행되고 있는 죽음의 현장을 보았다"며 "생명을 죽이면서 살리기라고 말하고 주민을 내쫓으며 지역발전을 말하는 정부의 모순 앞에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성명은 이어 "우리는 이 강을 살리기 위해 끊임없이 강가로 나아가 죽임의 현장을 막을 것"이라며 "정부가 4대강 사업을 그만두는 그때까지 생명을 살리는 길을 찾고 행동으로 옮길 것"이라며 앞으로도 4대강사업 저지를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조선대 이성기 교수는 강론을 통해 "공교롭게도 오늘은 유엔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이라며 "수질이 개선되고 홍수와 가뭄을 예방한다는 정부의 근거는 현실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4대강을 순회하는 생명 평화미사는 다음달 19일에는 금강 권역에서, 오는 5월 10일에는 한강 권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와 4대강사업 저지 천주교연대사제단은 이날 오후 전남 나주시 노안면 영산강 승촌보 공사현장에서 천주교 성직자와 시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산강 생명평화 미사'를 열고 4대강 사업의 전면 중단을 촉구했다.
천주교연대 집행위원장 서상진 신부는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영산강을 직접 걸으며 강살리기라는 논리로 자행되고 있는 죽음의 현장을 보았다"며 "생명을 죽이면서 살리기라고 말하고 주민을 내쫓으며 지역발전을 말하는 정부의 모순 앞에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성명은 이어 "우리는 이 강을 살리기 위해 끊임없이 강가로 나아가 죽임의 현장을 막을 것"이라며 "정부가 4대강 사업을 그만두는 그때까지 생명을 살리는 길을 찾고 행동으로 옮길 것"이라며 앞으로도 4대강사업 저지를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조선대 이성기 교수는 강론을 통해 "공교롭게도 오늘은 유엔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이라며 "수질이 개선되고 홍수와 가뭄을 예방한다는 정부의 근거는 현실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4대강을 순회하는 생명 평화미사는 다음달 19일에는 금강 권역에서, 오는 5월 10일에는 한강 권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