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출산율 세계에서 4번째로 낮은 1.19명
“세계 평균 절반도 못미치는 심각한 상황”
우리나라의 올해 출산율이 1.19명을 기록, 작년 세계에서 6번째 낮은 수준에서 올해에는 네 번째로 낮은 수준으로 두 계단이나 추락한 것으로 추정됐다.
평균수명은 남성 74.2세, 여성 81.5세
6일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유엔인구기금(UNFPA)과 함께 발표한 ‘2006년 세계인구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1.19명으로 작년 1.22명보다 0.03명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은 합계출산율은 한 여성이 가임 기간인 15~49세 동안 갖게되는 자녀의 총수가 1명을 겨우 넘는 1.19명밖에 되지 않는 의미로 향후 급속한 인구 감소를 예고하고 있다.
UNFPA가 집계한 합계출산율은 2001∼2005년 합계출산율을 바탕으로 앞으로 5년간의 추이를 예측해 올해 출산율을 산출하기 때문에 통계청(2005년 1.08명) 수치와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조사대상국 1백55개국의 평균 출산율 2.58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선진국 평균 1.58보다도 밑돌았다. 출산율이 가장 낮은 나라는 홍콩으로 0.94명이었고, 우크라이나 1.13명, 슬로바키아 1.17명에 이어 우리나라가 네번째로 낮았다. 북한은 합계 출산율이 1.95명으로 추정돼 51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작년에는 홍콩, 우크라이나, 체코,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에 이어 여섯번째로 낮은 기록을 나타냈지만 1년만에 두 단계나 내려서는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충격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특히 보건복지부 내에 저출산고령사회정책본부를 신설하고 각종 재원을 투입하는 등 정부 부처의 총력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출산율은 갈수록 낮아지는 추세를 지속하고 있어, 중장기적 개선방안을 포함한 정부의 특단의 대책과 사회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우리나라의 평균 수명은 남성이 74.2세로 30위, 여성은 81.5세로 18위를 차지했다. 북한은 남성과 여성이 각각 61.1세, 66.9세로 100위, 98위를 기록했다. 전 세계의 평균 수명은 남성의 경우 63.9세, 여성 68.4세로 작년보다 각각 0.2세씩 길어졌다. 최고 장수국은 남성 평균수명 79.1세인 홍콩과 여성 평균수명 86.1세인 일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총 인구는 65억4천30만명으로 전년대비 1.1% 증가했다. 중국인은 13억2천3백60만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인도(11억1천9백50만명), 미국(3억1백만명) 순이었다. 우리나라는 4천8백만명으로 세계 25위, 북한은 2천2백60만명으로 48위를 각각 기록했다.
평균수명은 남성 74.2세, 여성 81.5세
6일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유엔인구기금(UNFPA)과 함께 발표한 ‘2006년 세계인구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1.19명으로 작년 1.22명보다 0.03명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은 합계출산율은 한 여성이 가임 기간인 15~49세 동안 갖게되는 자녀의 총수가 1명을 겨우 넘는 1.19명밖에 되지 않는 의미로 향후 급속한 인구 감소를 예고하고 있다.
UNFPA가 집계한 합계출산율은 2001∼2005년 합계출산율을 바탕으로 앞으로 5년간의 추이를 예측해 올해 출산율을 산출하기 때문에 통계청(2005년 1.08명) 수치와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조사대상국 1백55개국의 평균 출산율 2.58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선진국 평균 1.58보다도 밑돌았다. 출산율이 가장 낮은 나라는 홍콩으로 0.94명이었고, 우크라이나 1.13명, 슬로바키아 1.17명에 이어 우리나라가 네번째로 낮았다. 북한은 합계 출산율이 1.95명으로 추정돼 51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작년에는 홍콩, 우크라이나, 체코,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에 이어 여섯번째로 낮은 기록을 나타냈지만 1년만에 두 단계나 내려서는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충격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특히 보건복지부 내에 저출산고령사회정책본부를 신설하고 각종 재원을 투입하는 등 정부 부처의 총력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출산율은 갈수록 낮아지는 추세를 지속하고 있어, 중장기적 개선방안을 포함한 정부의 특단의 대책과 사회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우리나라의 평균 수명은 남성이 74.2세로 30위, 여성은 81.5세로 18위를 차지했다. 북한은 남성과 여성이 각각 61.1세, 66.9세로 100위, 98위를 기록했다. 전 세계의 평균 수명은 남성의 경우 63.9세, 여성 68.4세로 작년보다 각각 0.2세씩 길어졌다. 최고 장수국은 남성 평균수명 79.1세인 홍콩과 여성 평균수명 86.1세인 일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총 인구는 65억4천30만명으로 전년대비 1.1% 증가했다. 중국인은 13억2천3백60만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인도(11억1천9백50만명), 미국(3억1백만명) 순이었다. 우리나라는 4천8백만명으로 세계 25위, 북한은 2천2백60만명으로 48위를 각각 기록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