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민 79% "현재 미국 상황에 불만"
58% "경제 좋지 않다", 11월선거 공화당 참패 예고
여론 조사 결과, 미 국민들의 부시 정권에 대한 분노가 극에 달하고 특히 경제상황 악화에 따른 불만이 크게 고조된 것으로 나타나 11월 중간선거에 공화당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美국민 79% "미국 상황에 불만"
4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여최근 론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79%는 현재 미국의 상황과 관련해 불만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2월 조사 때의 59%에 비해 급증한 수치로, 역대 여론조사 가운데 최고치이기도 하다. 반면 이번 조사에서 '대체적으로 만족한다'는 응답자는 21%에 그쳤다.
또한 현재 부시정부의 정책과 관련해선, 응답자의 29%가 '미국이 어느 정도 잘못 가고 있다'고 답했고 또 다른 25%의 응답자는 '매우 잘못 가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매우 잘못 가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한 달 전 조사에 비해 15%포인트나 급증한 수치이다.
반면 '어느 정도 잘 가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9%였으며 "매우 잘 가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9%에 그쳤다.
58% "경제 좋지 않다"
경제 문제와 관련, 단 9%의 응답자가 '매우 좋다'고 답했으며 '어느 정도 좋다'는 응답은 이전 조사 때의 42%에서 35%로 감소했다. 이와는 반대로 경제가 '약간 나쁘다'는 의견은 이전에 비해 3%포인트 증가한 34%로 조사됐으며, '매우 나쁘다'는 의견은 16%에서 24%로 증가했다.
응답자의 대다수인 55%가 오는 11월 중간 선거에서 도전자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밝혀, 이같은 높은 투표 의사가 공화당보다 민주당에 긍정적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48%의 응답자는 하원의원의 대다수가 교체된다고 해도 상황이 개선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해 정치에 대한 강한 불신감을 반영했다. 반면 의원교체가 현재 상황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42%로 조사됐다. 또 응답자 중 60%이상이 현재 정부 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필요하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는 30%에 그쳤다.
후보 선택 기준, 경제-이라크-테러-윤리-이민자 문제 순
한편 28%의 응답자는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후보자를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경제문제를 꼽았으며 이라크 전쟁이 25%로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테러문제(18%), 후보자 윤리문제(15%) 그리고 이민자 문제(14%)도 후보자를 선택하는 기준으로 지적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오피니어 리서치'사에 의해 지난달 30일부터 9월 2일까지 4일간 전국의 성인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는±4.5%이다
美국민 79% "미국 상황에 불만"
4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여최근 론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79%는 현재 미국의 상황과 관련해 불만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2월 조사 때의 59%에 비해 급증한 수치로, 역대 여론조사 가운데 최고치이기도 하다. 반면 이번 조사에서 '대체적으로 만족한다'는 응답자는 21%에 그쳤다.
또한 현재 부시정부의 정책과 관련해선, 응답자의 29%가 '미국이 어느 정도 잘못 가고 있다'고 답했고 또 다른 25%의 응답자는 '매우 잘못 가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매우 잘못 가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한 달 전 조사에 비해 15%포인트나 급증한 수치이다.
반면 '어느 정도 잘 가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9%였으며 "매우 잘 가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9%에 그쳤다.
58% "경제 좋지 않다"
경제 문제와 관련, 단 9%의 응답자가 '매우 좋다'고 답했으며 '어느 정도 좋다'는 응답은 이전 조사 때의 42%에서 35%로 감소했다. 이와는 반대로 경제가 '약간 나쁘다'는 의견은 이전에 비해 3%포인트 증가한 34%로 조사됐으며, '매우 나쁘다'는 의견은 16%에서 24%로 증가했다.
응답자의 대다수인 55%가 오는 11월 중간 선거에서 도전자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밝혀, 이같은 높은 투표 의사가 공화당보다 민주당에 긍정적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48%의 응답자는 하원의원의 대다수가 교체된다고 해도 상황이 개선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해 정치에 대한 강한 불신감을 반영했다. 반면 의원교체가 현재 상황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42%로 조사됐다. 또 응답자 중 60%이상이 현재 정부 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필요하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는 30%에 그쳤다.
후보 선택 기준, 경제-이라크-테러-윤리-이민자 문제 순
한편 28%의 응답자는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후보자를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경제문제를 꼽았으며 이라크 전쟁이 25%로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테러문제(18%), 후보자 윤리문제(15%) 그리고 이민자 문제(14%)도 후보자를 선택하는 기준으로 지적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오피니어 리서치'사에 의해 지난달 30일부터 9월 2일까지 4일간 전국의 성인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는±4.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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