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여의도에서 여야 구분없이 이구동성으로 터져나온 말이다. 특히 한나라당 의원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는 분위기다. 예전에 잡아 놓았던 점심약속을 파기하며 계파별로, 또는 삼삼오오 긴급 회동을 갖는 등 부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쟁은 청와대의 선공으로 시작됐다. 전날 박근혜 전 대표가 이명박 대통령의 '강도론'과 '후계거론성 발언'을 반박하고 나섰을 때만 해도, 청와대 반응은 "오해"라는 방어 일색이었다. 그러던 것이 이날 이동관 홍보수석은 박 전 대표 발언을 "대통령에 대한 폄하", "실언"이라고 규정한 뒤 "박근혜 의원은 사과하라"며 공세로 전환했다.
박 전 대표는 즉각 "내 말에 문제가 있으면, 문제가 있는대로 처리하면 될 것 아니냐"고 맞받았고, 이 수석은 곧바로 "우리는 사리와 도리를 갖고 얘기한 것인데, 감정적으로 대응하니 안타깝다"며 재반격에 나섰다.
홍보수석은 '대통령의 입'이다. 특히 이동관 수석은 이 대통령의 심중을 정확히 읽기로 유명하다. 따라서 그의 발언은 이 대통령의 발언에 다름 아니다. 요컨대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가 작심하고 전면전을 시작한 것이다.
"매파가 득세했다"
"매파가 득세했다."
친이계 중진이 한 말이다. 전날 세종시 토론회에서 홍준표 전 원내대표가 친이계의 갈등 관리 실패를 질타하던 자신의 발언을 막으려는 주최측에 대해 "그럼, 너희끼리 해"라고 버럭 화를 낸 것과 일맥상통하는 진단이다.
정부여당이 올인한 세종시 홍보전은 실패했다. 정부안을 발표한 뒤 이날로 딱 한달이 됐다. 하지만 여론은 꿈쩍도 안한다. 도리어 일부 여론조사에선 세종시 원안 지지 여론이 수정 여론을 앞섰다고 나온다. 실패다. 권력 핵심부도 인정하고 있다. 친이 강경파가 모험주의적 '국민투표론'을 들고 나온 것이 생생한 방증이다. 세종시 수정법이 도저히 국회를 통과할 수 없음을 감지했기에 이런 주장을 하고 나선 것이다.
이처럼 정부여당 분위기가 어수선할 때, 이 대통령이 지난 9일 충북을 찾았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세종시 얘기를 일절 하지 않을 것이라 했다. 그러나 달랐다. 이 대통령은 '충북 민원'을 무더기 수용했다. 세종시가 수정되면 충북이 최대 수혜지역이 될 것이란 얘기도 했다. 그러면서 문제가 된 '강도론'과 '후계거론성 발언'이 나왔다. 자신이 다시 한번 세종시 수정을 관철시키겠다는 메시지였다.
언론들은 이 대목에 주목하며 대서특필했고, 일주일간 침묵해온 박 전 대표의 강력대응이 10일 시작되면서 결국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간 전면전이 막을 올린 것이다.
"서울시장 놓칠 수 없어. 차기대선주자급이라도 나와야"
"서울시장을 놓칠 수는 없다. 차기대선주자급이라도 나와야 한다."
한나라당 지방선거기획위원장을 맡은 정두언 의원이 최근 여러 차례 한 말이다. 정가는 이 말에 주목했다. 현재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는데, 뜬금없이 '차기대선주자급'을 출마시켜야 한다니? 도대체 '누구'를 뜻하는 거냐는 숱한 얘기가 물밑에서 오갔다.
그러다가 정운찬 총리를 뜻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다. 정 의원은 정 총리의 경기고-서울상대 후배다. 지난해 정 총리가 총리가 되기 전에 수차례 만나 의형제를 맺을 정도로 의기투합했다는 이야기도 나돌고 있다.
정 의원은 박 전 대표와의 관계에선 자타가 공인하는 매파다. "권력을 날로 먹으려 한다", "제왕적 총재보다 더하다", "자기가 대통령인 줄 착각한다"는 등 원색적 공세를 펴고 있다. 지난번 대선 경선때도 이명박 후보가 박근혜 후보를 이기게 만든 1등공신이다. '박근혜 집권'이란 최악의 악몽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런 그가, 그것도 지방선거를 기획하는 당직을 맡은 그가 '차기대선주자급'을 거론하고 나서면서, 정가에선 세종시 수정법 국회통과가 좌절될 경우 정 총리를 서울시장 후보로 내세우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는 것이다.
세종시 수정에 대해 서울이 타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지지도가 높으니 정 총리를 내세우면 승산이 있고, 정 총리가 이길 경우 그를 곧바로 차기대선에서 박 전 대표의 대항마로 삼을 수 있지 않겠냐는 계산이 정 의원 입장에선 가능할 수 있다. '박근혜 집권'만은 절대로 안된다는 게 매파진영의 공감대이기 때문이기 때문이다.
특히 정 의원이 "세종시 논란을 2월 안에 매듭지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정운찬 옹립'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공직자가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선 선거일 90일 전인 3월초까지 공직에서 사퇴해야 하기 때문이다.
"권력은 쟁취하는 것"
"본디 권력은 물려받는 게 아니라, 쟁취하는 것이다."
노태우 정권이래 이명박 정권에 이르기까지 '권력이동'을 지근거리에서 지켜봐 온 김종인 전 수석이 최근 사석에서 말한 '권력법칙'이다.
박 전 대표의 최근 행보는 이 법칙에 충실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김 전 수석뿐 아니라, 정가원로들의 한결같은 분석이다. 친이는 "이 대통령 도움 없이 다음 대통령이 될 수도 있다고 보느냐"며 박 전 대표 행보를 '모험주의'라 비난하지만, 요즘 박 전 대표의 행보는 분명 자력으로 권력을 쟁취하겠다는 쪽이다.
친박의 일부 중진원로급들은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간 정면충돌을 막기 위해 부심해왔다. 그럴 경우 앞으로 '험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권력법칙'은 작동하기 시작한 양상이다. 전쟁이 시작된 만큼 앞으로 지방선거 공천 등을 놓고 양측 격돌은 '공천 학살'이 일어났던 지난번 총선때 이상의 격렬한 형태로 전개될 공산이 크다. 당시와 같은 '분당적 상황'도 예상된다. 이 전쟁이 향후 한국정치 지형에 어떤 지각변동을 불러올지는 예측불허다.
지금 친이-친박 모두 서로를 "모험주의"라고 비난한다. 과연 어느 쪽이 진짜 모험주의자인지는 앞으로 100여일 뒤, 6.2지방선거 결과가 보여줄 성싶다.
치졸하기가 하늘을 찌르는 시정잡배 보다 못한 이명박의 언행을 볼때 박근혜의 승리가 될듯하다. 그러나 우리 국민주권자는 죽쒀서 개주는 꼴 볼수도 있다는 거다. 그러나 우선 쥐부터 잡고봐야 한다는 절박감이 온나라를 감싸고 있다. 박근혜가 여성으로 아직 한국이라는 유교전통 국가에서 한계가 있으나 천운을 맞을수도 있는 기운이 감돌고 있는 듯~~~
난 한나라당 지지자는 아니지만, 참으로 한심한게, 집권 3년차 정권은 이미 레임덕이다. 근데 왜 이리 고압적으로 까부는지 이해가 안 간다. 친이 친이 하는데, 솔직히 박근혜에게 말 갈아탄 애들이 다수 아닐까? 이게 바로 더러운 권력의 속성임을 친이라는 애들이 모를까? 작금의 정치적 혼돈은 극소수 홍위병 친이들이 까부는 형국이라고 결론내리고 싶다.
이명박이 뒤전에 숨어 정치 목사를 앞세우고, 정두언이를 앞세우고, 정운찬이를 앞세우고, 정몽준이를 앞세우고 그래도 불가능하니 자신이 나서 박근혜를 강도로 몰다 자신의 얼굴에 침뱁은 격이 되버렸습니다. "충청도민이 자신을 믿지 못한다"고 박근혜를 내려보내 수십번 한 약속이고..
정국주요 쟁점 현안에는 소극적으로 주변에서 눈치를 보다가 이때다 싶으면 나와서 기회주의자 적인 한마디 던지고 가는 것이 전부인데. 참여정부 때 신행정수도 특별법 한다고 돌아다니면서 한나라당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여 구한거...ㅋ 결국 신행정수도 특별법 부셔놓고 세종시 냐 ㅋ
박근혜가 언제 국민의 소리를 대변하고 국민을 위해 일을 한적이 있나? 행정경험도 한번도없고.보건복지회 소속이면서 장애자.서민들 예산은 모조리 깎아버리고 박근혜 지지자들에게 묻는다..... 박근혜가 도대체 정치적으로 이루어 놓은 일이 무엇이 있는가?..... 세종시냐 ㅋㅋ 신행정수도특별법은 왜 부셔놓았냐
어쩌면 비유를 해도 천박하게 강도가 뭐냐? 아므튼 이천박이하고 박수첩이 하고 대판 붙었네...천박이는 국론분열은 지가 다 시키고 법은 지가 다 생까는 주제에 입만 열면 법치에다 단결이라? 쥐박이왈 강도가 근혜를 보고 말한게 아니다라면? 근혜는 그럼 나도 집안강도란 쥐박이보고 말한게 아니다?ㅋㅋㅋ 정말 천박스럽다..
은행법 개정안=기권 변호사시험법안=기권 독점 규제 및 공정거래법 개정안=불참 군의문사진상규명특별법 개정안=불참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안=불참 미디어법 처리=불참 "대운하 전초사업인 4대강 사업의 예산이 전면 삭제돼야 한다"며 강력 반대했던 2010년도 예산안=찬성 복수노조 허용 및 노조 전임자 임금 지급 금지 등을 골자로 한 노동관계법 개정=찬성
이명박 왈 "잘 되는 집안은 싸우다가도 강도가 오면 멈추고 강도를 물리친다" 박근혜 의원 이름이 거명되지 않았다. 박근혜 왈 " 집안에 있는 한 사람이 마음이 변해 갑자기 강도로 돌변한다면 어떻게 하느냐" 이명박 지칭하지 않았다 이동관 전 한나라당 대표 빼고 의원이라고 하니 친박.. 전 한나라당 대표 빼먹었다고 촛불집회한다고 개거품물고
아무리 한나라당 지지자라고 해도 정운찬 나오면 일단 식겁 한다. 결국, 친이계 쪽에서 후보 나오면 한나라당 골수 지지자 이외에는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도가 상당 부분 이탈할 것이다. 한나라당이 재집권 하려면 박근혜 밖에 없을껄. 그러면, 이명박 계열은 끝나는거고. 이래저리 이명박 계열은 고생할 수 밖에 없다.
이명박 계열은 다음 대선에서 민주당과 싸우기전에 박근혜를 먼저 이기고 그 다음에 또 민주당을 이겨야한다. 2중으로 이겨야하는 부담일 것이다. 그런데, 민주당 입장에서는 차라리 이명박 계열에서 한나라당 후보 나오는게 더 낫다. 이명박 계열에서는 인물이 없걸랑. 정운찬 나오면 누가 찍어주나?
지나치게 정치적인 현상을 부각시켜 나머지 분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오도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최근 뷰스의 박근혜 편향적인 보도흐름으로 볼 때 박근혜 관련 기사를 최우선으로 보도하는 것이 당연하다 하겠지만, <세상을 보는 다른 눈>이라는 편집방향의 뜻을 오도하지 않도록 보도방향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박태견 대표께.... 박 대표와 뷰스앤뉴스는 지나치게 정치싸움(정쟁)에 보도의 무게를 두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정치가 정치 이외의 모든 분야에 미치는 영향력을 생각하면 문제가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정치싸움이나 정치판의 변동은 권력싸움의 그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세종시 문제는 본래 박근혜 잡을라고 한것이다 그렇치만 다음대통령은 불명하다 원칙을 직히는 박근혜가 될것이다 조선일보 김대중 주필의 말이 이대통령이 양보하지않으면 한라당은 망한다 대통령 충청 발언이나 이동관 발언이 바근혜 대통령 후보 선거운동원갇아 다음 정권에서는 정둔언 같은 사람은 움도싹도 없을것이다.
앞으로 여권 내부의 싸움이 격렬해 질수록 대통령을 포함한 친이진영의 파워는 줄어들 것이고 친박진영의 파워는 크게 증가될 것이로 보인다. 한마디로 싸움이 격렬해 질수록 박근혜 의원은 얻을것이 많아진다는 말이다. 곧있을 지방선거에서도 그렇고 앞으로 있을 대선에서도 그렇다. 조급해지는 쪽은 이제 서서히 권력누수현상이 일어나는 친이진영이다.
박근헤가 사실상 야당이다 세종시도 노무현이 만들어서 박근헤 동의로 이루어진것이다 그런데 세종시를 만든 민주당은 여기에 대해 뭐 어떻게 대처한것도 없다 그냥 강건너 구경만 하고 있다 만일 박그헤가 자빠지고 난다음에 세종시가 수정이 되고난 다음에야 설칠려고 하나~ 한심한 민주당!
쥐박이가 똥싼 놈이면.. 그네는 방귀뀐 애지.. 지금이야 그네가 할말을 하고 있지만.. 한국 민주주의를 대학살한 박소장의 딸인데.. 어찌 그런 인물이 대한민국을 맡는단 말인가.. 이런 무리들이 계속 설치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 범야권이여! 각성하라! 아집을 버리고 오직 국민을 위해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어주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