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즈펠드 "비핵 대륙간탄도탄으로 선제공격할 수도"
"북한은 한국에 군사적 위협 못돼" 주장도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이 "북한은 남한에 당면한 군사 위협이 못된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핵탄두 대신 재래식무기를 장착한 대륙간탄도미사일을 테러리스트에 대한 선제공격용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음을 밝혀, 새로운 논란을 예고하기도 했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과 로이터통신등 외신에 따르면, 럼즈펠드 장관은 이날 러시아 국방장관과의 회담을 위해 알래스카 포트 그릴리 미군 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북한군의 군사력이 약화됐다는 것은 확실한 사실"이라며 "북한은 남한에 당면한 군사적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이같은 판단의 근거로 북한군의 전체적인 상황이 노쇠화됐고 한국의 군사력이 개선된 점과, 북한 조종사들의 연간 비행시간이 미군의 1/4도 안되는 50시간도 안된다는 점을 예로 들기도 했다. 럼즈펠드의 이같은 발언은 오는 2009년에 전시 작전통제권을 한국에 넘기겠다는 서신을 보낸 직후 나온 것이어서, 미국의 작통권 이양 의지가 확고함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럼즈펠드장관은 이어 "북한의 가장 큰 위협은 다른 나라와 테러주의자들에게 대량살상무기(WMD)를 판매하는 것"이라며 "북한의 지난달 미사일 시험 발사는 잠재적인 구매자들에게 북한 미사일 능력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럼즈펠드는 또 "북한은 위폐와 마약을 불법 판매하는 한편 미사일 기술까지 팔고 있다"며 "어떤 국가나 테러리스트들에게까지 자신들이 가진 모든 것을 팔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한편 럼즈펠드 장관은 세르게이 이바노프 러시아 국방장관과의 회담에서 "미 국방부는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선제공격이 필요하다면 대륙간탄도 미사일(ICBM)에 설치돼 있는 핵탄두들을 재래식 무기로 교체해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러시아 정부도 미국의 같은 계획에 동참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혀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이는 핵탄두 대신 폭발력 높은 재래식 폭탄을 장착해 대륙간탄도미사일로 유사시 북한 등을 선제공격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도 해석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이바노프 장관은 "러시아는 아직까지 그 같은 계획을 수용할 준비가 돼있지 않다"며 "그런 미사일 발사는 실수일 수 있으며 핵 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과 로이터통신등 외신에 따르면, 럼즈펠드 장관은 이날 러시아 국방장관과의 회담을 위해 알래스카 포트 그릴리 미군 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북한군의 군사력이 약화됐다는 것은 확실한 사실"이라며 "북한은 남한에 당면한 군사적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이같은 판단의 근거로 북한군의 전체적인 상황이 노쇠화됐고 한국의 군사력이 개선된 점과, 북한 조종사들의 연간 비행시간이 미군의 1/4도 안되는 50시간도 안된다는 점을 예로 들기도 했다. 럼즈펠드의 이같은 발언은 오는 2009년에 전시 작전통제권을 한국에 넘기겠다는 서신을 보낸 직후 나온 것이어서, 미국의 작통권 이양 의지가 확고함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럼즈펠드장관은 이어 "북한의 가장 큰 위협은 다른 나라와 테러주의자들에게 대량살상무기(WMD)를 판매하는 것"이라며 "북한의 지난달 미사일 시험 발사는 잠재적인 구매자들에게 북한 미사일 능력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럼즈펠드는 또 "북한은 위폐와 마약을 불법 판매하는 한편 미사일 기술까지 팔고 있다"며 "어떤 국가나 테러리스트들에게까지 자신들이 가진 모든 것을 팔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한편 럼즈펠드 장관은 세르게이 이바노프 러시아 국방장관과의 회담에서 "미 국방부는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선제공격이 필요하다면 대륙간탄도 미사일(ICBM)에 설치돼 있는 핵탄두들을 재래식 무기로 교체해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러시아 정부도 미국의 같은 계획에 동참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혀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이는 핵탄두 대신 폭발력 높은 재래식 폭탄을 장착해 대륙간탄도미사일로 유사시 북한 등을 선제공격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도 해석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이바노프 장관은 "러시아는 아직까지 그 같은 계획을 수용할 준비가 돼있지 않다"며 "그런 미사일 발사는 실수일 수 있으며 핵 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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