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의 눈물 "용산, 매일 잊지 않고 있다"
"용산참사 핵심은 억울한 사람이 법의 보호 받지 못하는 것"
천주교 정진석 추기경이 8일 “용산 문제의 핵심은 억울한 사람들이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는 것”이라며 정부를 질타했다.
서울대교구 교구장이기도 한 정 추기경은 이날 명동성당 내 추기경 집무실에서 연 저서 <햇빛 쏟아지는 언덕에서> 출간 관련 기자간담회 도중 용산참사에 대한 질문을 받자 “유족들이 아직 장례도 못 치르고 있어 안타깝다. 매일 잊지 않고 있다. 잊을 수가 없다”며 이같이 말한 뒤, 눈시울을 붉혔다.
정 추기경은 이어 “공동체에서 정의를 구현하는 데 필요한 법 자체도 미비하다”며 “입법기관 종사자들이 사회에서 대우받는 만큼 적극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며 의원들의 적극적 해결 노력을 촉구하기도 했다.
정 추기경은 또 “현장에 나가 있는 우리 신부님들에게도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선한 방법으로 문제가 해결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한다”며 “ ‘해피엔딩’이 되도록 모두가 힘을 합하자”고 덧붙였다.
정 추기경은 “사회의 다툼은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말만 번드르르하고 진정성에는 의문이 생기면서 발생한다”며 “일은 진정성을 가져야 선한 결과를 얻고,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사람들은 어수룩한 것 같지만 다 알고 있다”고 지도층의 각성을 촉구하기도 했다.
서울대교구 교구장이기도 한 정 추기경은 이날 명동성당 내 추기경 집무실에서 연 저서 <햇빛 쏟아지는 언덕에서> 출간 관련 기자간담회 도중 용산참사에 대한 질문을 받자 “유족들이 아직 장례도 못 치르고 있어 안타깝다. 매일 잊지 않고 있다. 잊을 수가 없다”며 이같이 말한 뒤, 눈시울을 붉혔다.
정 추기경은 이어 “공동체에서 정의를 구현하는 데 필요한 법 자체도 미비하다”며 “입법기관 종사자들이 사회에서 대우받는 만큼 적극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며 의원들의 적극적 해결 노력을 촉구하기도 했다.
정 추기경은 또 “현장에 나가 있는 우리 신부님들에게도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선한 방법으로 문제가 해결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한다”며 “ ‘해피엔딩’이 되도록 모두가 힘을 합하자”고 덧붙였다.
정 추기경은 “사회의 다툼은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말만 번드르르하고 진정성에는 의문이 생기면서 발생한다”며 “일은 진정성을 가져야 선한 결과를 얻고,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사람들은 어수룩한 것 같지만 다 알고 있다”고 지도층의 각성을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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