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FP "10억명이 굶어죽을 판, 사상최악"
"자연재앙에 유류-식량값 폭등, 소득감소"
전세계에서 10억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아사위기에 처해있다고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이 26일 밝혔다.
조젯 시런 WFP 사무국장은 최근 2년새 전세계에서 "몹시 배가 고픈" 인구가 2억명이나 늘어 10억2천만명에 달했다며 이는 역대 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와 연료가격 상승, 소득감소 탓에 빈곤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시런 사무국장은 특히 전세계를 휩쓴 금융위기 속에서 세계시장에선 식량가격이 하락했지만, 개발도상국들은 오히려 가격상승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2년새 개도국내 유통상품 80%의 가격이 상승했고 가격은 2년전보다 2배 이상 올랐다고 덧붙였다.
결국 지금은 2,3년 전 지불했던 돈으로는 그때 구입했던 식량의 1/3도 사지 못할 것이라는 얘기다.
그는 또 최근 태풍이 두 차례 강타한 필리핀이나 지진이 덮친 인도네시아 서수마트라, 쓰나미가 휩쓸고간 사모아 등을 언급하며 지난 20년새 기후변화로 야기된 자연재해의 수가 4배나 늘었다고 우려했다.
그는 "전세계에서 끔찍한 자연재해들이 점점 느는 가운데 취약한 국가와 사람들이 가장 심한 피해를 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젯 시런 WFP 사무국장은 최근 2년새 전세계에서 "몹시 배가 고픈" 인구가 2억명이나 늘어 10억2천만명에 달했다며 이는 역대 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와 연료가격 상승, 소득감소 탓에 빈곤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시런 사무국장은 특히 전세계를 휩쓴 금융위기 속에서 세계시장에선 식량가격이 하락했지만, 개발도상국들은 오히려 가격상승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2년새 개도국내 유통상품 80%의 가격이 상승했고 가격은 2년전보다 2배 이상 올랐다고 덧붙였다.
결국 지금은 2,3년 전 지불했던 돈으로는 그때 구입했던 식량의 1/3도 사지 못할 것이라는 얘기다.
그는 또 최근 태풍이 두 차례 강타한 필리핀이나 지진이 덮친 인도네시아 서수마트라, 쓰나미가 휩쓸고간 사모아 등을 언급하며 지난 20년새 기후변화로 야기된 자연재해의 수가 4배나 늘었다고 우려했다.
그는 "전세계에서 끔찍한 자연재해들이 점점 느는 가운데 취약한 국가와 사람들이 가장 심한 피해를 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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