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MB와 불교계간 갈등, 문명충돌 수준"
"불교외 다른 종교로까지 갈등 확산"
원희룡 한나라당 쇄신특위 위원장은 3일 이명박 정권과 불교계간 갈등에 대해 "문명의 충돌 수준"이라며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원 위원장은 이 날 오전 당사에서 최종 쇄신안 기자회견 뒤,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정말 사안을 다투는 심각한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번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 당일 대나무 만장을 못 쓰게 한 것을 비롯해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어 왔다"며 "이게 다 소통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청와대에서는 불교계와 나름 소통했다고 하지만, 소통이란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더 중요한 것"이라며 "받아들이는 쪽이 그렇게 느끼고, 또 성의 있는 조치가 있어야만 그게 진정한 소통"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불교계 인사들을 만나보니, 정권 초반에는 특정 종교 출신의 인사 문제를 거론했지만, 이제는 인사 문제 이전에 정책 문제, 정책 문제 이전에 불교계에 대한 정권의 마음 씀씀이, 자세를 문제 삼더라"고 전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 이런 문제가 다른 종교로까지 넘어가고 있다"며 최근 경찰의 천주교 사제 폭행 사건을 지적하며, 비개신교들과의 갈등 확산에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원 위원장은 이 날 오전 당사에서 최종 쇄신안 기자회견 뒤,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정말 사안을 다투는 심각한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번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 당일 대나무 만장을 못 쓰게 한 것을 비롯해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어 왔다"며 "이게 다 소통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청와대에서는 불교계와 나름 소통했다고 하지만, 소통이란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더 중요한 것"이라며 "받아들이는 쪽이 그렇게 느끼고, 또 성의 있는 조치가 있어야만 그게 진정한 소통"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불교계 인사들을 만나보니, 정권 초반에는 특정 종교 출신의 인사 문제를 거론했지만, 이제는 인사 문제 이전에 정책 문제, 정책 문제 이전에 불교계에 대한 정권의 마음 씀씀이, 자세를 문제 삼더라"고 전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 이런 문제가 다른 종교로까지 넘어가고 있다"며 최근 경찰의 천주교 사제 폭행 사건을 지적하며, 비개신교들과의 갈등 확산에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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