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갑 "김진홍 목사가 잘했다고 박수 쳐줘"
"盧 영정, 보호하기 위해 가져간 것", "우리는 절대 오버 안해"
"김진홍 목사 등 뉴라이트인사들이 밥 사주며 격려의 박수"
서정갑 본부장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시민분향소 파괴에 비판여론과 관련, "일부 어저께 <독립신문> 보니까 뉴라이트전국연합 명의로 해가지고 우리의 행위가 너무 지나쳤다, 이런 것을 보수 진영에서도 무슨 뭐 질책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하는데 그거는 뉴라이트 전국 연합의 뜻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서 본부장은 이어 "어제 점심 시간에 뉴라이트전국연합의 상임대표하고 김진홍 목사가 나를 점심 시간에 초대를 했다"며 "거기에 나가니까 주요 인사들이 한 열한 분 계셨는데 모두 격려의 박수를 쳐주더라"고 밝혔다.
그는 "그런데 무슨 뉴라이트 몇 사람이 그런 이야기 한다는 것은 이 뉴라이트 이름을 빙자해 가지고 보수 이름을 팔아먹는 비겁한 자들의 소행"이라며 자신을 비판한 일부 뉴라이트 관계자들을 맹비난했다.
"盧 영정 가져간 건 영정 보호하기 위한 것"
그는 시민분향소 철거에 사적 권력이 동원된 데 대한 비판여론에 대해서도 "어떤 추한이 행인을 추행을 했을 때에 경찰이 보고만 가만히 있고, 우리 시민도 보고도 가만히 있다면 이거는 대한민국 국민도 아니고 경찰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다"며 "그래도 우리가 있기 때문에, 경찰이 못한 것을 우리가 우리가 철거했을 뿐"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노 전대통령 영정을 가져가 보수집회때 전리품처럼 내보인 이유에 대해선 "우리가 영정을 갖고 온 것은 사전에 저희가 생각했다, 이것을 그것을 그대로 놓고 오면 이 사람들이 영정을 밟아버리고 훼손시키고 나서 아 이게 국민행동 본부 사람들이 와서 짓밟았다, 이렇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어쨌든 대한민국 대통령을 지낸 분이기 때문에 영정은 우리가 보호하자, 그래서 그 영정을 경찰에 인계하려고 했더니 경찰이 인계를 안 받는 거다. 그래서 나중에 우리가 그걸 갖다가 절취했니 뭐니 이런 이야기가 들릴까봐 내가 시민들 앞에서 그걸 공개했고 그 즉시 명동 우체국에 가가지고 택배로 봉하 마을 사저로 보냈다. 그 사저에서 잘 받았다고 연락이 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스총을 발사한 데 대해선 "작년도의 촛불 난동, 봄에. 5월 1일부터 한 100일간 태평로가 무법지대가 되었다. 연말에는 국회에서 민주당 민노당 의원들이 망치를 들고 망치난동, 또 연초에는 아니 국회 안에서 전여옥 의원을 테러하지 않았냐"며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지켜야 되겠다. 국가 공권력이 지금 제대로 법과 원칙을 지키지 못하고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니까 우리가 우리 스스로 지킬 뿐만이 아니라 공권력의 손이 닿지 못하는 데는 우리가 약자를 위해서 힘이 되어주자,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최소한으로 자위조치 할 수 있는 그런 것으로 준비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국민행동본부는 최초의 탄생부터, 진리, 자유, 정의를 위해서 헌법 수호, 다시 말해서 법 질서 수호를 이해서 존재하는 단체이기 때문에 절대 오버행동은 안 한다"는 주장으로 인터뷰를 끝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