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서진정책' 재가동
'호남 비하' 발언 후유증으로 성과 거둘지는 미지수
이효선 광명시장의 '호남 비하' 발언으로 치명상을 입은 한나라당의 서진정책이 재가동됐다. 그러나 호남 비하 발언의 후유증이 워낙 심해 어느 정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는 지켜볼 일이다.
한나라당은 오는 9일과 10일, 서민경제살리기 민생정책 투어인 '희망찾기 생생체험'을 전북 전주와 김제, 전남 목포와 나주, 광주에서 잇따라 가질 예정이다.
특히 강재섭 대표는 오는 10일 광주에서 취임 한 달을 결산하는 기자간담회도 갖는다. 이번 행사에는 전북-광주 지역 광역단체장과의 당정협의도 계획돼 있다. 하한기 민생투어 일정의 일환이긴 하지만 지역 광역단체장들과의 당정협의는 이례적이다.
강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농가를 방문하고 수산시장을 도는 등 지역주민들과의 접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효선 광명시장의 '호남 비하' 발언으로 심화된 한나라당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씻겠다는 것이다. 또 지역 광역단체장들과의 간담회에선 지역 현안과 관련, 당 차원의 적극 지원을 약속할 예정이다.
강 대표의 호남 방문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취임 다음 날인 지난 달 12일 첫 대외행보로 전남 여수의 수해현장을 방문했다. 또 지난 달 20일에는 박준영 전남지사를 한나라당사로 초청,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강 대표는 대표로 취임한 후 임명직 최고위원에 호남 출신인 한영 전 최고위원을 재배정했고, 대표 비서실 차장 등도 호남인사로 채우기도 했다.
호남 출신인 이정현 한나라당 부대변인은 이와 관련 6일 "박근혜 전 대표가 재임 2년 동안 호남을 17번이나 찾아갔고, 강재섭 신임대표는 취임 한달만에 세 번째 호남을 방문했다"며 "이명박 전 시장은 목포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고, 손학규 전 지사는 첫 민생대장정을 호남에서 시작했으며, 원희룡 전 최고위원은 호남 폭설피해 때 현장에 상주하며 대책위원장직을 수행하는 등 한나라당의 호남 다가감에는 진정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부대변인도 평소 누차 얘기했듯 호남 접근은 정치적 공학이 아닌 '진정성'의 문제인 만큼 과연 한나라당의 물량적 호남 방문 공세가 지역민에게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좀더 지켜볼 일이다.
한나라당은 오는 9일과 10일, 서민경제살리기 민생정책 투어인 '희망찾기 생생체험'을 전북 전주와 김제, 전남 목포와 나주, 광주에서 잇따라 가질 예정이다.
특히 강재섭 대표는 오는 10일 광주에서 취임 한 달을 결산하는 기자간담회도 갖는다. 이번 행사에는 전북-광주 지역 광역단체장과의 당정협의도 계획돼 있다. 하한기 민생투어 일정의 일환이긴 하지만 지역 광역단체장들과의 당정협의는 이례적이다.
강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농가를 방문하고 수산시장을 도는 등 지역주민들과의 접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효선 광명시장의 '호남 비하' 발언으로 심화된 한나라당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씻겠다는 것이다. 또 지역 광역단체장들과의 간담회에선 지역 현안과 관련, 당 차원의 적극 지원을 약속할 예정이다.
강 대표의 호남 방문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취임 다음 날인 지난 달 12일 첫 대외행보로 전남 여수의 수해현장을 방문했다. 또 지난 달 20일에는 박준영 전남지사를 한나라당사로 초청,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강 대표는 대표로 취임한 후 임명직 최고위원에 호남 출신인 한영 전 최고위원을 재배정했고, 대표 비서실 차장 등도 호남인사로 채우기도 했다.
호남 출신인 이정현 한나라당 부대변인은 이와 관련 6일 "박근혜 전 대표가 재임 2년 동안 호남을 17번이나 찾아갔고, 강재섭 신임대표는 취임 한달만에 세 번째 호남을 방문했다"며 "이명박 전 시장은 목포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고, 손학규 전 지사는 첫 민생대장정을 호남에서 시작했으며, 원희룡 전 최고위원은 호남 폭설피해 때 현장에 상주하며 대책위원장직을 수행하는 등 한나라당의 호남 다가감에는 진정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부대변인도 평소 누차 얘기했듯 호남 접근은 정치적 공학이 아닌 '진정성'의 문제인 만큼 과연 한나라당의 물량적 호남 방문 공세가 지역민에게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좀더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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