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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즌 9호 홈런 작렬 '40타점 돌파'

밀워키전 4타수 2안타 2타점 2도루. 클리블랜드 12-14 대역전패

추신수가 이틀간의 침묵을 깨고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16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서 4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1회말 첫 타석에서 동점 2점 홈런을 터뜨리는 등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이날 팀이 0-2로 뒤지고 있던 1회말 2사 후 빅터 마르티네스가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타석에 들어서 밀워키 선발 데이브 부시의 2구째 높은 슬라이더를 통타, 우중간 펜스를 넘는 동점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시즌 8호 홈런을 쳐낸 뒤 8일 7경기 만에 터뜨린 시즌 9호 홈런이었다. 추신수는 이 홈런으로 시즌 40타점을 돌파했다. 추신수는 이후 3회말 타석에서도 안타를 추가, 시즌 20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주자로서도 3회말 1루에서 연거푸 2개의 도루로 3루까지 진루에 성공하는 호타준족을 자랑했다.

지난 13일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한 이후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던 침묵을 깨고 멀티히트를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종전 2할8푼8리서 2할9푼1리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추신수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클리블랜드는 12-8로 앞선 8회 밀워키에 무려 6점을 헌납, 12-14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택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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