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당 "한나라당 공천비리 중점 감시하겠다"
[5.31 대책] 지방의회 비례대표 1,2번은 여성과 노인
5.31 지방선거에 임하는 열린우리당의 선거 전략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한나라당 공천비리 중점 감시"
우리당 우상호 대변인은 15일 확대간부회의 직후 “한나라당의 공천비리 및 부정선거 시도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며 “제 2 선거혁명을 위해 ‘깨끗한 선거 추진위원회’를 당 내에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앙당 및 16개 시 ․ 도당에 '부정선거고발센터'와 '부정선거감시단'을 설치하고 지방 선거에서 있을 수 있는 각종 금권, 관권선거 등에 강력 대비하겠다는 것.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정동영 의장은 “한나라당에 의해서 10년간 85%의 지방권력이 독식, 독점됨으로써 (이번 선거에서) 썩어버린 일부 지방 권력을 심판하고 교체해내는 역사적 과업이 열린우리당에 지워져 있다”며 “4월 임시국회에서는 지난 10년간의 지방자치를 총결산해서 계승할 것은 계승하고, 뜯어 고쳐야 할 것은 뜯어 고쳐야 한다”며 예의 '부패 지방정부 심판론'을 폈다.
더불어 정 의장은 “지방의원은 명예직이 아닌 연봉 4천~6천만원을 받는 유급직"이라며 "이들의 영리행위를 전면 금지하는 법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 일환으로 정 의장은 “시민 사회가 요구하고 있는 주민소환제, 주민투표제 요건 완화, 주민소송제, 참여 예산제 등의 획기적 개혁 입법을 적극 수용해나갔다”고 밝혔다.
우상호 대변인은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예로 “국회의원들과 같이 직무관련성을 따져 해당 상임위에 배정하지 않거나, 정치인의 영리행위를 전면금지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법안을 마련할 경우 “국회와 지방의회 간 차별 없이 적용할 것”이라고도 했다.
비례대표 1,2번, 여성-노인에게 배정
또한 이날 회의에서 우리당은 광역단위별로 시도위원 비례대표를 선정할 때, 사회적 소외계층에게 비례대표 순위를 우선적으로 배정한다는 당의 입장을 재차 확인하고, 비례대표 1번을 여성에게 주고, 2번은 65세 이상 노인에게 배정하기로 했다.
지난 2002년 대선 때처럼 여성과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소외계층에게 다가가는 전략으로 유권자의 표심을 사겠다는 우리당의 전략이 20%대에 머물고 있는 당 지지도를 얼마나 높일지 두고 볼 일이다.
"한나라당 공천비리 중점 감시"
우리당 우상호 대변인은 15일 확대간부회의 직후 “한나라당의 공천비리 및 부정선거 시도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며 “제 2 선거혁명을 위해 ‘깨끗한 선거 추진위원회’를 당 내에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앙당 및 16개 시 ․ 도당에 '부정선거고발센터'와 '부정선거감시단'을 설치하고 지방 선거에서 있을 수 있는 각종 금권, 관권선거 등에 강력 대비하겠다는 것.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정동영 의장은 “한나라당에 의해서 10년간 85%의 지방권력이 독식, 독점됨으로써 (이번 선거에서) 썩어버린 일부 지방 권력을 심판하고 교체해내는 역사적 과업이 열린우리당에 지워져 있다”며 “4월 임시국회에서는 지난 10년간의 지방자치를 총결산해서 계승할 것은 계승하고, 뜯어 고쳐야 할 것은 뜯어 고쳐야 한다”며 예의 '부패 지방정부 심판론'을 폈다.
더불어 정 의장은 “지방의원은 명예직이 아닌 연봉 4천~6천만원을 받는 유급직"이라며 "이들의 영리행위를 전면 금지하는 법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 일환으로 정 의장은 “시민 사회가 요구하고 있는 주민소환제, 주민투표제 요건 완화, 주민소송제, 참여 예산제 등의 획기적 개혁 입법을 적극 수용해나갔다”고 밝혔다.
우상호 대변인은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예로 “국회의원들과 같이 직무관련성을 따져 해당 상임위에 배정하지 않거나, 정치인의 영리행위를 전면금지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법안을 마련할 경우 “국회와 지방의회 간 차별 없이 적용할 것”이라고도 했다.
비례대표 1,2번, 여성-노인에게 배정
또한 이날 회의에서 우리당은 광역단위별로 시도위원 비례대표를 선정할 때, 사회적 소외계층에게 비례대표 순위를 우선적으로 배정한다는 당의 입장을 재차 확인하고, 비례대표 1번을 여성에게 주고, 2번은 65세 이상 노인에게 배정하기로 했다.
지난 2002년 대선 때처럼 여성과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소외계층에게 다가가는 전략으로 유권자의 표심을 사겠다는 우리당의 전략이 20%대에 머물고 있는 당 지지도를 얼마나 높일지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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