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한 배제 5자회담에 '반대' 입장 밝혀
우다웨이 中수석대표, 고가 전 자민당 간사에게 밝혀
북한의 핵 문제 관련 6자회담 의장국을 맡고 있는 중국이 최근 미국-일본-한국이 동의한 북한을 제외한 5개국간 협의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 다음 주 말레이시아에서 5자회담을 개최하려는 미국측 움직임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21일 일본 <니시니혼(西日本)신문>에 따르면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동결과 6자회담 재개를 놓고 북한과 교섭을 벌여온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고가 마코토(古賀誠) 전 자민당 간사장과의 회담에서 “협의는 6개국의 틀에서 해야 한다”고 강조, 북한을 제외한 5개국간 협의 개최에 부정적인 시각을 나타냈다고 고가 전 간사장과 동행한 일본 정부 소식통이 전했다.
<니시니혼신문>은 지난 14일까지 평양을 방문, 북한의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교섭을 벌여온 우다웨이 부부장이 6개국 협의에 관해 언급한 것은 우 부부장이 중국에 귀국한 뒤 처음이라며, 우 부부장은 북한의 강경자세로 인해 “재개는 당분간 어렵다”고 전망하는 한편 재개를 위해 “물밑 노력을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고, (재개에 대한) 방안은 그 정도”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비난 결의안 채택 후 북한에 대한 제재를 추진해온 미국과 일본은 북한을 제외한 5자회담을 추진해왔고, 이에 대해 한국이 동의함에 따라 북한과 교섭을 벌여온 중국의 입장이 관심을 끌어왔다.
중국의 반대는 현재 미국 등이 5자회담을 통해 북한을 고립시키기 위한 추가 제재를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데 대한 제동으로 해석되고 있다.
21일 일본 <니시니혼(西日本)신문>에 따르면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동결과 6자회담 재개를 놓고 북한과 교섭을 벌여온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고가 마코토(古賀誠) 전 자민당 간사장과의 회담에서 “협의는 6개국의 틀에서 해야 한다”고 강조, 북한을 제외한 5개국간 협의 개최에 부정적인 시각을 나타냈다고 고가 전 간사장과 동행한 일본 정부 소식통이 전했다.
<니시니혼신문>은 지난 14일까지 평양을 방문, 북한의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교섭을 벌여온 우다웨이 부부장이 6개국 협의에 관해 언급한 것은 우 부부장이 중국에 귀국한 뒤 처음이라며, 우 부부장은 북한의 강경자세로 인해 “재개는 당분간 어렵다”고 전망하는 한편 재개를 위해 “물밑 노력을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고, (재개에 대한) 방안은 그 정도”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비난 결의안 채택 후 북한에 대한 제재를 추진해온 미국과 일본은 북한을 제외한 5자회담을 추진해왔고, 이에 대해 한국이 동의함에 따라 북한과 교섭을 벌여온 중국의 입장이 관심을 끌어왔다.
중국의 반대는 현재 미국 등이 5자회담을 통해 북한을 고립시키기 위한 추가 제재를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데 대한 제동으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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