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십자 "북한, 집중호우로 1백여명 사망-실종"
1만1천5백여채 가옥 파괴, "식량난 심화 우려돼"
북한도 이번 집중호우로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8일 AP통신은 국제 적십자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지난주부터 계속된 집중 호우로 최소 1백여 명의 북한 주민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부상자를 포함한 자세한 인명 피해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다.
통신은 이밖에 1만1천5백24채의 가옥이 전부 또는 부분 파괴됐으며 9천여 가구가 집을 잃었다고 전했다. 이번 집중 호우로 전화선이 끊겼으며 이로 인해 자세한 피해 상황은 집계되지 못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으나 자세한 인명과 재산 피해는 밝히지 않았다.
국제적십자사는 "이번 집중 호우가 지난 1990년대이후 계속되고 있는 북한의 식량 부족 사태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며 "특히 북한의 식량 사정 악화가 계속될 경우 최대 2백만명 이상이 사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국제 적십자사는 이번 피해에 관련 집을 잃은 북한 주민들에게 담요와 부엌식기 그리고 물통 등을 지원해 주고 있다고 밝혔다.
18일 AP통신은 국제 적십자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지난주부터 계속된 집중 호우로 최소 1백여 명의 북한 주민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부상자를 포함한 자세한 인명 피해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다.
통신은 이밖에 1만1천5백24채의 가옥이 전부 또는 부분 파괴됐으며 9천여 가구가 집을 잃었다고 전했다. 이번 집중 호우로 전화선이 끊겼으며 이로 인해 자세한 피해 상황은 집계되지 못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으나 자세한 인명과 재산 피해는 밝히지 않았다.
국제적십자사는 "이번 집중 호우가 지난 1990년대이후 계속되고 있는 북한의 식량 부족 사태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며 "특히 북한의 식량 사정 악화가 계속될 경우 최대 2백만명 이상이 사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국제 적십자사는 이번 피해에 관련 집을 잃은 북한 주민들에게 담요와 부엌식기 그리고 물통 등을 지원해 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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