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형규, 송파갑 재보선 출마키로
6개월만의 컴백, '국민세금 낭비' 비판도
7.26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치를 한나라당 서울 송파갑 후보로 맹형규 전 의원이 확정됐다. 한나라당은 10일 김영선 대표가 주재한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안을 결정해 맹 전 의원에게 공천장을 수여했다.
이로써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지난 1월말 송파갑 의원직을 사퇴했던 맹 전의원은 6개월만에 다시 송파을 의원직에 도전하게 됐다.
처음에 출마를 고사했던 맹 전 의원은 이날 당의 공천을 수용하며 "불출마 결심을 번복한다는 부담감에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당이 어려울 때 돕는 것이 당인의 도리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민에게 송구스러운 것이 사실"이라며 "명분 있는 정치를 해 나라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나라당은 앞서 송파갑에 정인봉 전 의원을 공천했으나 16대 총선 당시 4명의 방송기자 등에게 '성접대'를 하고 거액의 탈세를 한 전력이 불거져 9일 정 전 의원에 대한 공천을 전격 철회했다.
야당들은 이같은 맹형규 후보 확정과 관련, 의원직을 내놓은 뒤 반년만에 재출마하는 것은 "국민세금 낭비"라고 비난하고 있어 선거결과가 주목된다.
이로써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지난 1월말 송파갑 의원직을 사퇴했던 맹 전의원은 6개월만에 다시 송파을 의원직에 도전하게 됐다.
처음에 출마를 고사했던 맹 전 의원은 이날 당의 공천을 수용하며 "불출마 결심을 번복한다는 부담감에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당이 어려울 때 돕는 것이 당인의 도리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민에게 송구스러운 것이 사실"이라며 "명분 있는 정치를 해 나라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나라당은 앞서 송파갑에 정인봉 전 의원을 공천했으나 16대 총선 당시 4명의 방송기자 등에게 '성접대'를 하고 거액의 탈세를 한 전력이 불거져 9일 정 전 의원에 대한 공천을 전격 철회했다.
야당들은 이같은 맹형규 후보 확정과 관련, 의원직을 내놓은 뒤 반년만에 재출마하는 것은 "국민세금 낭비"라고 비난하고 있어 선거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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