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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국민 92% "대북 제재조치 지지"

<요미우리> 여론조사, 유엔 대북제재도 90% 지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일본 국민의 92%가 만경봉호 입항 금지를 지지하는 등 일본 여론이 강경 일변도로 흐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의 <요미우리(讀賣) 신문>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인 6~7일 전화로 긴급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본정부가 북한 화물선 만경봉호의 입항 금지와 인적 교류 제한 등의 제재조치를 취한 것에 대해 "지지한다"는 응답이 93%로 나타났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5%에 불과했다.

또한 일본 정부가 유엔 안보리에서 북한을 비난하며 대북제재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한 것에 대해서도 "지지한다"가 90%, "지지하지 않는다"가 4%로 조사됐다.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대북 송금 및 무역 정지 등 경제제재 조치에 대해선 "조속히 실행해야 한다"가 65%, "단계적으로 행해야 한다"가 28%로 조사됐다.

<요미우리 신문>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 "많은 국민이 미사일 발사로 강한 충격을 받고 북한에 강경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분석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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