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우파 PAN 칼데론 대선 승리
반미 확산 제동 걸릴 듯, 좌파 오브라도르 후보 선거 불복소송
멕시코 대선 공식 개표결과 우파인 집권 국민행동당(PAN)이 근소한 표차로 승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PAN 소속 펠리페 칼데론(43) 후보가 대통령에 선출됨에 따라 남미의 반미세력 확산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6일(현지시간) AP통신, 로이터통신등 외신에 따르면, 멕시코 연방 선거관리위원회(IFE)의 공식 개표결과 PAN 소속 칼데론 후보가 최종 승리했다.
공식개표 결과 칼데론 후보는 35.88%를 득표해 35.31%를 얻은 오브라도르 후보를 0.57%포인트(약 22만표) 차로에게 박빙의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베네수엘라를 주축으로 한 남미 반미 세력 확산을 우려하던 미국으로서는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좌파 진영은 개표 결과에 불복하며 필요하다면 국제기구에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상태이다. 좌파 민주혁명당(PRD)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52) 후보 측은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재개표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 결과 최종 당선자 확정 공식발표가 나오기까지는 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항상 책임감 있게 행동할 것이지만 동시에 시민의 뜻을 지켜내야만 한다"면서 "우리는 이번 결과를 인정할 수 없기 때문에 연방선거재판소로 갈 것이고 모든 투표지의 재개표가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루이스 카를로스 우갈데 멕시코 선거 관리 위원장은 "첫 개표가 이뤄져 이미 봉인된 투표함을 다시 여는 것은 명백한 집계 오류가 있을 때에만 가능하다"며 이 요구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이날 미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멕시코 국민들이 누구를 선택하더라도 그와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칼데론 후보를 잘 모르지만 앞으로 그를 잘 알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AP통신, 로이터통신등 외신에 따르면, 멕시코 연방 선거관리위원회(IFE)의 공식 개표결과 PAN 소속 칼데론 후보가 최종 승리했다.
공식개표 결과 칼데론 후보는 35.88%를 득표해 35.31%를 얻은 오브라도르 후보를 0.57%포인트(약 22만표) 차로에게 박빙의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베네수엘라를 주축으로 한 남미 반미 세력 확산을 우려하던 미국으로서는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좌파 진영은 개표 결과에 불복하며 필요하다면 국제기구에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상태이다. 좌파 민주혁명당(PRD)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52) 후보 측은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재개표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 결과 최종 당선자 확정 공식발표가 나오기까지는 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항상 책임감 있게 행동할 것이지만 동시에 시민의 뜻을 지켜내야만 한다"면서 "우리는 이번 결과를 인정할 수 없기 때문에 연방선거재판소로 갈 것이고 모든 투표지의 재개표가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루이스 카를로스 우갈데 멕시코 선거 관리 위원장은 "첫 개표가 이뤄져 이미 봉인된 투표함을 다시 여는 것은 명백한 집계 오류가 있을 때에만 가능하다"며 이 요구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이날 미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멕시코 국민들이 누구를 선택하더라도 그와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칼데론 후보를 잘 모르지만 앞으로 그를 잘 알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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