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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한국, 남녀 개인전 메달권 진입 실패

오상은, 남자 개인전 8강전서 中 마린에 져 4강진출 좌절

2008 베이징올림픽 탁구 남녀 단체전에서 나란히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 탁구가 개인전에서는 전원이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한국 남녀 선수를 통틀어 유일하게 개인전 8강에 오른 남자 단식 세계랭킹 15위 오상은(32, KT&G)이 베이징대체육관에서 열린 8강전에서 세계랭킹 2위 마린(중국)에게 0-4로 져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앞서 여자 개인전에 출전했던 당예서(27.대한항공)가 여자 개인전 32강전에서 싱가포르의 펑톈웨이에게 0-4로 완패해 탈락한 데 이어 김경아(31·대한항공)와 박미영(27·삼성생명)도 16강에서 각각 미국의 왕천에 3-4, 중국의 왕난에 2-4로 져 8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전원이 8강 이전에 일찌감치 탈락했다.

남자 개인전에서도 한국은 2004 아테네 올림픽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유승민(26·삼성생명)이 32강전에서 홍콩의 고라이착에게 2-4로 패해 올림픽 2연패의 꿈을 접은데 이어 신예 윤재영도 역시 32강전에서 오스트리아의 베르너 슐라거에게 세트스코아 3-4로 패해 탈락했다.

이로써 한국 탁구는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단체전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모든 경기일정을 마감했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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