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웰터급 김정주 4강행, 동메달 확보
8강전서 美 안드라이드에 11-9 판정승 거두고 4강행
한국 복싱의 기대주 김정주(27.원주시청)가 2008 베이징 올림픽 복싱 웰터급 4강에 진출, 동메달을 확보했다.
김정주는 17일 베이징 노동자체육관에서 열린 웰터급(69㎏) 8강전에서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로서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던 드미트리어스 안드라이드(20.미국)을 11-9 판정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올림픽 복싱은 3-4위전이 없기 때문에 준결승 2경기에서 패한 선수 2명에게 모두 동메달을 수여한다.
김정주는 이날 안드라이드를 맞아 2라운드까지 4-3으로 앞선 데 이어, 3라운드에서 적절한 커버링으로 상대의 예봉을 차단한 뒤 라이트 공격으로 차근차근 점수를 쌓아나갔다. 마지막 4라운드 들어 잃은 점수를 만회하기 위해 맹렬히 공격해오는 안드레이드를 상대로 침착한 경기운영으로 점수관리에 성공, 대어를 낚았다.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김정주는 이로써 이번 대회에서도 최소한 동메달을 확보, 2회 연속 올림픽 메달 획득의 영광을 안게 됐다. 한국 복서로서 올림픽에서 2회 연속 메달을 딴 것은 이승배(1992년 동, 1996년 은) 이래 역대 두번째다.
김정주는 22일 바키트 사르세크바예프(카자흐스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김정주는 17일 베이징 노동자체육관에서 열린 웰터급(69㎏) 8강전에서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로서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던 드미트리어스 안드라이드(20.미국)을 11-9 판정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올림픽 복싱은 3-4위전이 없기 때문에 준결승 2경기에서 패한 선수 2명에게 모두 동메달을 수여한다.
김정주는 이날 안드라이드를 맞아 2라운드까지 4-3으로 앞선 데 이어, 3라운드에서 적절한 커버링으로 상대의 예봉을 차단한 뒤 라이트 공격으로 차근차근 점수를 쌓아나갔다. 마지막 4라운드 들어 잃은 점수를 만회하기 위해 맹렬히 공격해오는 안드레이드를 상대로 침착한 경기운영으로 점수관리에 성공, 대어를 낚았다.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김정주는 이로써 이번 대회에서도 최소한 동메달을 확보, 2회 연속 올림픽 메달 획득의 영광을 안게 됐다. 한국 복서로서 올림픽에서 2회 연속 메달을 딴 것은 이승배(1992년 동, 1996년 은) 이래 역대 두번째다.
김정주는 22일 바키트 사르세크바예프(카자흐스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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