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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北 홍은정, 여자 도마 개인전서 금메달

배길수 이후 16년만에 체조종목에서 북한에 올림픽 금메달

북한의 홍은정이 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도마종목 개인전에서 우승, 북한 선수단에 이번 대회 두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홍은정은 17일 베이징 국가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마 결승에서 1,2차 합계 15.650점을 획득해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를 달성한 중국의 청페이(15.562점)와 독일의 '아줌마 선수' 옥사나 추소비티나(15.575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홍은정은 이로써 지난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남자 안마에서 배길수가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16년만에 체조종목에서 북한에 올림픽 금메달을 선사했다.

지난 12일 박현숙이 여자 역도 63㎏급에서 대회 첫 금메달을 따낸지 5일만에 홍은정이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북한 선수단에 안김에 따라 북한은 17일 현재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로 종합 메달순위에서 캐나다(금 2, 은 1, 동 4)에 이어 종합 18위에 자리하게 됐다.
임재훈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9 7
    우와

    대단하네
    이젠 중계도 안해주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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