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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4년후 런던올림픽에서도 성공할 것"

"세계新 이미 예상하던 결과. 계속 기록에 도전할 것"

2008 베이징 올림픽 여자 역도 +75kg급에서 인상, 용상, 합계에서 모두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획득한 '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25.고양시청)이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올림픽 2연패 의지를 밝혔다.

장미란은 16일 저녁 베이징항공항천대학 체육관에서 펼쳐진 역도 여자에서 우승한 뒤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기쁘고 감사하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다 해도 하늘이 주는 메달이다. 이것이 내게 주어져서 벅차고 기쁘다"며 "중국 역도가 세계 최강인데 베이징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할 수 있어서 기분이 더욱 좋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다.

그는 세계 신기록을 예상했냐는 질문에 "이 정도는 예상했다. 한 시기, 한 시기 침착하게 잘해서 2, 3차에서 연속으로 세계 기록에 도전할 수 있었다. 2차 시기에서 세계 기록을 깼다고 3차에서 그만두지 않았다. 앞으로도 계속 기록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해, 이번 세계신기록 작성이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된 작전의 결과임을 밝혔다.

그는 이어 "런던올림픽까지 4년 남았지만 내년 고양에서 세계 대회가 있고 아시안게임을 치르면 금방 4년이 간다. 잘 대비해 성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런던올림픽에서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 획득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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