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역도 이배영, 메달보다 값진 '아름다운 실격'
용상 도중 다리 근육경련. 회복 안된 채 마지막까지 투혼
아테네 올림픽 남자 역도 은메달리스트로서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 이배영이 경기도중 갑작스런 다리 근육 경련으로 세 차례의 기회에서 모두 바벨을 들어올리는데 실패, 끝내 실격처리됐다.
이배영은 12일 저녁 중국 베이징 항공항천대학교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역도 69kg급에 출전해 인상에서 155kg을 들어 금메달 획득의 희망을 품었으나 용상 1차시기에서 바벨을 들어올리던 중 갑자기 왼쪽 다리에 경연이 일어나며 바벨을 놓치고 말았다.
이배영은 이후 대기실로 들어가 응급 처치를 받았지만 경련을 일으킨 다리는 다시 회복되지 않았다.
이배영은 그러나 지난 4년간 준비해온 승부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2차 시기에서 앞선 1차시기에 시도한 바벨의 무게를 더 늘려 메달 획득에 도전했지만 또 다시 실패했고, 마지막 3차 시기에서도 끝내 바벨을 들어올리는 데 실패했다.
이배영은 마지막 3차시기에 실패, 바벨을 바닥에 떨어뜨리는 상황에서 자신의 몸이 앞으로 넘어지면서도 끝까지 바벨을 손에서 놓지 않았고, 바벨이 바닥에 떨어지고 난 뒤에는 한동안 바닥에 엎드려 일어나지 못했따. 그는 그러나 주먹으로 바닥을 한 차례 때리고 나 일어나 특유의 미소띤 얼굴로 자신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는 관중들에게 답례한 뒤 대기실로 들어갔다. 중국 관중들은 이배영의 아름다운 투혼에 안타까움을 표시하면서 끝까지 뜨거운 박수로 격려했다.
경기 직후 이배영은 다리가 회복되지 않았음에도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위에서 아무리 바벨을 놓치더라도, 어떻게 끝나더라도 나로서는 정말 오래 준비한 무대이기에 결코 포기할 수 없었다"며 "결국 두번 다 실패하고 무릎이 다 까져버렸지만 그것이 나로서는 최선이었다"고 밝혔다.
용상 마지막 3차시기까지 모두 실패한 후 이배영은 메달은커녕 순위에도 오르지 못하는 처지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끝내 미소를 잃지 않았다. 자신이 준비해온 승부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진정한 스포츠맨으로서의 정신과 자존심을 지켰기 때문이었다. 그의 실격은 슬펐지만 그의 투혼만큼은 너무도 아름답고 감동적인 것이었다.
현재 이배영의 미니홈피에는 그의 불꽃같은 투혼에 찬사와 격려를 보내는 수많은 네티즌들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이배영은 12일 저녁 중국 베이징 항공항천대학교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역도 69kg급에 출전해 인상에서 155kg을 들어 금메달 획득의 희망을 품었으나 용상 1차시기에서 바벨을 들어올리던 중 갑자기 왼쪽 다리에 경연이 일어나며 바벨을 놓치고 말았다.
이배영은 이후 대기실로 들어가 응급 처치를 받았지만 경련을 일으킨 다리는 다시 회복되지 않았다.
이배영은 그러나 지난 4년간 준비해온 승부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2차 시기에서 앞선 1차시기에 시도한 바벨의 무게를 더 늘려 메달 획득에 도전했지만 또 다시 실패했고, 마지막 3차 시기에서도 끝내 바벨을 들어올리는 데 실패했다.
이배영은 마지막 3차시기에 실패, 바벨을 바닥에 떨어뜨리는 상황에서 자신의 몸이 앞으로 넘어지면서도 끝까지 바벨을 손에서 놓지 않았고, 바벨이 바닥에 떨어지고 난 뒤에는 한동안 바닥에 엎드려 일어나지 못했따. 그는 그러나 주먹으로 바닥을 한 차례 때리고 나 일어나 특유의 미소띤 얼굴로 자신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는 관중들에게 답례한 뒤 대기실로 들어갔다. 중국 관중들은 이배영의 아름다운 투혼에 안타까움을 표시하면서 끝까지 뜨거운 박수로 격려했다.
경기 직후 이배영은 다리가 회복되지 않았음에도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위에서 아무리 바벨을 놓치더라도, 어떻게 끝나더라도 나로서는 정말 오래 준비한 무대이기에 결코 포기할 수 없었다"며 "결국 두번 다 실패하고 무릎이 다 까져버렸지만 그것이 나로서는 최선이었다"고 밝혔다.
용상 마지막 3차시기까지 모두 실패한 후 이배영은 메달은커녕 순위에도 오르지 못하는 처지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끝내 미소를 잃지 않았다. 자신이 준비해온 승부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진정한 스포츠맨으로서의 정신과 자존심을 지켰기 때문이었다. 그의 실격은 슬펐지만 그의 투혼만큼은 너무도 아름답고 감동적인 것이었다.
현재 이배영의 미니홈피에는 그의 불꽃같은 투혼에 찬사와 격려를 보내는 수많은 네티즌들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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