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우생순', 세계최강 러시아와 극적 무승부
한때 9점차까지 뒤지다 '아줌마 정신'으로 29-29로 비겨
역시 우생순이었다.
한국여자핸드볼 대표팀이 2008 베이징올림픽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세계 최강 러시아와 경기에서 한때 9점차까지 뒤지며 참패하는가 싶었으나 무서운 '아줌마 정신'으로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 '우생순 신화' 재현을 향한 첫 발을 힘차게 내디뎠다.
한국은 9일 베이징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벌어진 러시아와의 여자부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후반 종료 1분여를 남기고 터진 박정희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29-29로 비겼다.
우생순은 처음 예상밖의 부진을 보였다. 잇딴 실책과 상대방 골키퍼의 선방으로 한국은 무기력한 경기를 계속 한때 러시아에 17-26까지 리드 당하며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후반 중반 이후부터 무서운 정신력을 발휘, 김차연과 대표팀 막내 김온아의 연속골을 앞세워 25-26, 한 골차로 따라 붙었고, 이후 경기종료 1분여를 남기고 28-29로 뒤지던 상황에서 박정희가 천금같은 동점골로 29-29를 만들었다.
한국은 이후 남은 1분동안 러시아의 공세를 실점없이 막아내 기대밖의 무승부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하며 승점 1점을 챙겼다.
지난 2005년과 2007년 세계선수권대회 연속 우승에 빛나는 최강 전력의 러시아를 상대로 불꽃같은 투혼을 발휘하며 승점을 따낸 한국은 이로써 오는 11일 독일전을 비롯해 스웨덴, 브라질, 헝가리 등 앞으로 만날 유럽의 강호들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선수들의 표정은 마치 승리를 거둔듯 밝았다. '우생순 신화' 재현의 첫걸음을 힘차게 내디딘 것이다.
6개팀씩 A,B조 나눠 조별리그를 펼치는 이번 대회에서 조 4위 안에 들어야 녹다운 방식으로 열리는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한국여자핸드볼 대표팀이 2008 베이징올림픽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세계 최강 러시아와 경기에서 한때 9점차까지 뒤지며 참패하는가 싶었으나 무서운 '아줌마 정신'으로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 '우생순 신화' 재현을 향한 첫 발을 힘차게 내디뎠다.
한국은 9일 베이징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벌어진 러시아와의 여자부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후반 종료 1분여를 남기고 터진 박정희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29-29로 비겼다.
우생순은 처음 예상밖의 부진을 보였다. 잇딴 실책과 상대방 골키퍼의 선방으로 한국은 무기력한 경기를 계속 한때 러시아에 17-26까지 리드 당하며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후반 중반 이후부터 무서운 정신력을 발휘, 김차연과 대표팀 막내 김온아의 연속골을 앞세워 25-26, 한 골차로 따라 붙었고, 이후 경기종료 1분여를 남기고 28-29로 뒤지던 상황에서 박정희가 천금같은 동점골로 29-29를 만들었다.
한국은 이후 남은 1분동안 러시아의 공세를 실점없이 막아내 기대밖의 무승부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하며 승점 1점을 챙겼다.
지난 2005년과 2007년 세계선수권대회 연속 우승에 빛나는 최강 전력의 러시아를 상대로 불꽃같은 투혼을 발휘하며 승점을 따낸 한국은 이로써 오는 11일 독일전을 비롯해 스웨덴, 브라질, 헝가리 등 앞으로 만날 유럽의 강호들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선수들의 표정은 마치 승리를 거둔듯 밝았다. '우생순 신화' 재현의 첫걸음을 힘차게 내디딘 것이다.
6개팀씩 A,B조 나눠 조별리그를 펼치는 이번 대회에서 조 4위 안에 들어야 녹다운 방식으로 열리는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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