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퀸' 신지애, 브리티시 여자오픈 역전우승
대회 통산 세 번째 한국인 우승자 겸 최연소 우승자 기록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지존' 신지애(하이마트)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마침내 세계 1인자의 자리에 올라섰다.
신지애는 4일(한국시간) 영국 버크셔의 서닝데일골프장(파72.6천408야드)에서 열린 브리티시여자오 픈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 전날까지 1타차 선두였던 후도 유리(일본, 14언더파 274타, 공동 3위)와 청야니(대만, 15언더파 273타, 준우승)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짜릿한 역전 우승에 성공하며 우승 상금 31만4천달러(우리돈 약 3억1천800만원)를 획득했다.
한국 선수로서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것은 박세리(2001년), 장정(2005년)에 이어 신지애가 통산 세번째다. 또한 20년 3개월 6일 만에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신지애는 지난 2001년 23년 10개월 8일의 나이로 정상에 올랐던 박세리가 갖고 있던 최연소 우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한국 선수로서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한 것은 박세리(CJ), 박지은(나이키골프), 장정(기업은행), 김주연, 박인비(SK텔레콤)에 이어 신지애가 여섯번째로, 신지애는 이번 우승으로 US여자오픈 챔피언 박인비에 이어 한국 선수의 메이저대회 2연승을 이뤄냄과 동시에 한국 선수의 메이저 대회 10승을 채웠다.
신지애는 박인비(US여자오픈 우승), 오지영(스테이트팜 클래식 우승) 등과 같이 LPGA '코리언 시스터즈'의 맏언니 박세리를 롤모델 삼아 골프의 꿈을 키운 '세리 키드'로서 이번 우승으로 '세리 키드 전성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신지애는 "메이저대회 우승을 꿈꿔왔는데 마침내 이뤄냈다"면서 "전날 밤에 잠을 거의 자지 못했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았던 것이 승인"이라고 영어로 우승 소감을 밝혔다.
LPGA 투어 회원이 아닌 선수로서는 통산 13번째로 정규 투어대회 우승자가 된 신지애는 특히 지난 1987년 US여자오픈 우승자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 이후 두번째로 LPGA 비회원으로서 메이저 타이틀을 따낸 선수가 됐다.
최근 3년간 KLPGA를 평정하고 있는 신지애는 국내 무대를 지키면서도 세계랭킹 10위 이내에 진입했고 메이저대회 우승컵까지 거머쥐는 한국 골프사에 신기원을 이룬데 신지애는 이번 우승으로 내년 시즌 LPGA 투어 카드를 획득, 자신의 평소 공언대로 2009 시즌부터 퀄리파잉스쿨을 거치지 않고 LPGA에서 활약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 신지애 외에 한국 선수로는 지은희가 마지막까지 청야니와 준우승 경쟁을 펼치다 결국 공동 3위를 차지했고, 한희원(휠라코리아)과 김인경(하나금융)이 공동9위(10언더파 278타)를 차지, '톱10'에 4명의 한국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올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 맥도널드LPGA챔피언십 우승자 청야니는 후반에만 4타를 줄이는 등 6언더파 66타를 치는 뒤심을 발휘, 결국 준우승에 오르며 이번 대회 공동21위(7언더파 281타)에 머문 최나연(SK텔레콤)을 제치고 올시즌 LPGA 신인왕 포인트 레이스에서 다시 선두에 나섰다.
이밖에 '디펜딩 챔피언'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공동7위(11언더파 277타)에 그쳤고, 마지막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출전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줄였지만 공동24위(6언더파 282타)에 머물렀다.
신지애는 4일(한국시간) 영국 버크셔의 서닝데일골프장(파72.6천408야드)에서 열린 브리티시여자오 픈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 전날까지 1타차 선두였던 후도 유리(일본, 14언더파 274타, 공동 3위)와 청야니(대만, 15언더파 273타, 준우승)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짜릿한 역전 우승에 성공하며 우승 상금 31만4천달러(우리돈 약 3억1천800만원)를 획득했다.
한국 선수로서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것은 박세리(2001년), 장정(2005년)에 이어 신지애가 통산 세번째다. 또한 20년 3개월 6일 만에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신지애는 지난 2001년 23년 10개월 8일의 나이로 정상에 올랐던 박세리가 갖고 있던 최연소 우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한국 선수로서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한 것은 박세리(CJ), 박지은(나이키골프), 장정(기업은행), 김주연, 박인비(SK텔레콤)에 이어 신지애가 여섯번째로, 신지애는 이번 우승으로 US여자오픈 챔피언 박인비에 이어 한국 선수의 메이저대회 2연승을 이뤄냄과 동시에 한국 선수의 메이저 대회 10승을 채웠다.
신지애는 박인비(US여자오픈 우승), 오지영(스테이트팜 클래식 우승) 등과 같이 LPGA '코리언 시스터즈'의 맏언니 박세리를 롤모델 삼아 골프의 꿈을 키운 '세리 키드'로서 이번 우승으로 '세리 키드 전성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신지애는 "메이저대회 우승을 꿈꿔왔는데 마침내 이뤄냈다"면서 "전날 밤에 잠을 거의 자지 못했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았던 것이 승인"이라고 영어로 우승 소감을 밝혔다.
LPGA 투어 회원이 아닌 선수로서는 통산 13번째로 정규 투어대회 우승자가 된 신지애는 특히 지난 1987년 US여자오픈 우승자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 이후 두번째로 LPGA 비회원으로서 메이저 타이틀을 따낸 선수가 됐다.
최근 3년간 KLPGA를 평정하고 있는 신지애는 국내 무대를 지키면서도 세계랭킹 10위 이내에 진입했고 메이저대회 우승컵까지 거머쥐는 한국 골프사에 신기원을 이룬데 신지애는 이번 우승으로 내년 시즌 LPGA 투어 카드를 획득, 자신의 평소 공언대로 2009 시즌부터 퀄리파잉스쿨을 거치지 않고 LPGA에서 활약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 신지애 외에 한국 선수로는 지은희가 마지막까지 청야니와 준우승 경쟁을 펼치다 결국 공동 3위를 차지했고, 한희원(휠라코리아)과 김인경(하나금융)이 공동9위(10언더파 278타)를 차지, '톱10'에 4명의 한국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올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 맥도널드LPGA챔피언십 우승자 청야니는 후반에만 4타를 줄이는 등 6언더파 66타를 치는 뒤심을 발휘, 결국 준우승에 오르며 이번 대회 공동21위(7언더파 281타)에 머문 최나연(SK텔레콤)을 제치고 올시즌 LPGA 신인왕 포인트 레이스에서 다시 선두에 나섰다.
이밖에 '디펜딩 챔피언'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공동7위(11언더파 277타)에 그쳤고, 마지막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출전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줄였지만 공동24위(6언더파 282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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