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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메이저' 브리티시 오픈 2R 공동선두

10언더파로 日 후도 유리와 동률. 박세리는 컷오프 탈락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지존' 신지애(하이마트)가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나섰다.

신지애는 2일 새벽(한국시간) 잉글랜드 버크셔주 서닝데일의 서닝데일GC(파72, 6408야드)에서 벌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08 리코 브리티시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일본의 후도 유리와 함께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 경기에서 공동 2위를 기록했던 신지애는 이날 초반 5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는 등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고전했으나 후반 들어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10번 홀에서 이글, 14번, 16번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타수를 줄여 공동 1위로 이날 2라운드를 마쳤다.

신지애가 대회 공동 선두로 나선가운데 다른 한국 선수들도 선전을 펼쳤다. 송보배는 이날 버디 5개를 잡아내는 등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4위를 달렸고, 지은희 이날 2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9위에 올라 2라운드 현재 대회 '톱10'에 한국 선수 3명이 자리했다.

그러나 2001년 이 대회 우승자 박세리는 이날만 4타를 잃어 중간합계 6오버파 150타로 컷통과에 실패했고, 2005년 우승자 장정은 기권했다.

한편 미국 남자프로골프(PGA) 투어 재도전에 나섰던 미셸위는 같은 날 미국 네바다주 리노의 몬트루 골프장(파72.7천472야드)에서 열린 리노-타호 오픈 2라운드에서 8오버파로 무너지며 합계 9오버파 157타를 기록, 컷오프 탈락했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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