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임새 있는 프로그램 구성 빛난 '피겨 슈퍼매치'
프로그램 진행, 사전준비 충실한 그룹 스케이팅 안무 등 돋보여
태풍 '갈매기'의 영향으로 거센 폭우가 몰아치는 가운데서도 1만3천여 관객들을 피겨스케이팅의 묘미에 빠져들게 했던 '현대카드 슈퍼매치 VII - Superstars on Ice(이하 SOI)'가 지난 20일 잠실학생체육관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이틀간의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SOI는 '피겨 여왕' 김연아가 전지훈련 일정으로 인해 참가하지 못한 아쉬움 속에서도 아사다 마오, 안도 미키(이상 일본), 사샤 코헨(미국), 알렉세이 야구딘, 예브게니 플루센코(이상 러시아), 스테판 랑비엘(스위스), 제프리 버틀(캐나다) 등 기량과 인기에서 세계 최정상의 수준을 자랑하는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은반을 수놓았다.
한국 선수로서는 유일하게 이번 SOI에 공식 초청선수 자격으로 참가한 국내 피겨 2인자 김나영(인천 연수여고)도 세계적인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새 시즌을 위한 갈라 프로그램을 국내 팬들에게 미리 선보인데 이어 플루센코, 야구딘과의 트리오 연기를 펼쳐 역시 큰 갈채를 이끌어냈고, 한국 피겨 스케이팅의 미래를 짊어질 어린 유망주들도 세계적인 선수들과 한 무대에 서며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겠다는 동기를 부여받았다는 점에서 소중한 추억이자 경험이 됐다.
여자 싱글 유망주인 곽민정이 연기를 펼치고 퇴장하는 도중 다음 순서를 기다리고 있던 플루센코와 야구딘이 곽민정에게 박수를 보내며 격려하던 장면은 곽민정 본인은 물론이고 그 장면을 지켜보던 팬들에게도 매우 인상적인 장면이었다.
관객들은 이번 SOI를 통해 세계적인 피겨 스타들의 특기와 개성이 잘 드러난 다양하고 색다른 갈라 프로그램을 마음껏 즐겼다. 특히 국내 여성팬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제프리, 랑비엘이 연기를 펼치는 순서에서는 유명 대중음악 콘서트 현장에 와있는 착각이 들 정도의 뜨거운 열기가 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SOI 출연진들도 대부분 세계 어느 곳에서도 받아보기 힘든 엄청난 박수와 환호에 즐거워 했다. 이번 SOI를 통해 한국에서 처음 연기를 펼쳤다는 랑비엘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5월 국내에서 개최된 'Festa on Ice(FOI)'에 참가했던 사라 마이어(스위스)를 통해 한국 팬들에 대해 들었다면서 "말로만 듣던 한국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접하면서 큰 에너지를 받았다"며 즐거워 하기도 했다.
이번 SOI를 지켜본 팬들은 출연진 개개인의 화려한 연기에도 높은 점수를 주는 한편 프로그램 전체의 진행과 구성, 연출력에도 매우 짜임새 있고 충실했다는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전 출연진이 1부와 2부에서 각각 1차례씩 각기 다른 갈라 프로그램을 연기해 프로그램 자체의 내용이 충실했을 뿐 아니라 그룹 스케이팅에서도 총 연출을 맡은 유명 안무가 리 앤 밀러의 진두지휘 아래 오프닝과 피날레에서 각기 다른 컨셉트의 의상과 소품을 이용해 통일감과 개성이 적절히 가미된 멋진 무대를 만들어 냈다.
촉박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일년 내내 전세계를 돌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이들 피겨 스타들을 하나의 공연팀으로 구성해 이와 같은 멋진 무대를 만들어 내는 것은 치밀하고 충실한 사전 기획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다만 국제규격보다 상당히 작은 면적의 아이스링크로 인해 선수들이 스케일 큰 연기를 펼치는데 불편함을 겪었던 장면은 충실한 사전 기획에도 불구하고 '옥의 티'로 남는 부분이었다.
이번 SOI는 '피겨 여왕' 김연아가 전지훈련 일정으로 인해 참가하지 못한 아쉬움 속에서도 아사다 마오, 안도 미키(이상 일본), 사샤 코헨(미국), 알렉세이 야구딘, 예브게니 플루센코(이상 러시아), 스테판 랑비엘(스위스), 제프리 버틀(캐나다) 등 기량과 인기에서 세계 최정상의 수준을 자랑하는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은반을 수놓았다.
한국 선수로서는 유일하게 이번 SOI에 공식 초청선수 자격으로 참가한 국내 피겨 2인자 김나영(인천 연수여고)도 세계적인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새 시즌을 위한 갈라 프로그램을 국내 팬들에게 미리 선보인데 이어 플루센코, 야구딘과의 트리오 연기를 펼쳐 역시 큰 갈채를 이끌어냈고, 한국 피겨 스케이팅의 미래를 짊어질 어린 유망주들도 세계적인 선수들과 한 무대에 서며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겠다는 동기를 부여받았다는 점에서 소중한 추억이자 경험이 됐다.
여자 싱글 유망주인 곽민정이 연기를 펼치고 퇴장하는 도중 다음 순서를 기다리고 있던 플루센코와 야구딘이 곽민정에게 박수를 보내며 격려하던 장면은 곽민정 본인은 물론이고 그 장면을 지켜보던 팬들에게도 매우 인상적인 장면이었다.
관객들은 이번 SOI를 통해 세계적인 피겨 스타들의 특기와 개성이 잘 드러난 다양하고 색다른 갈라 프로그램을 마음껏 즐겼다. 특히 국내 여성팬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제프리, 랑비엘이 연기를 펼치는 순서에서는 유명 대중음악 콘서트 현장에 와있는 착각이 들 정도의 뜨거운 열기가 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SOI 출연진들도 대부분 세계 어느 곳에서도 받아보기 힘든 엄청난 박수와 환호에 즐거워 했다. 이번 SOI를 통해 한국에서 처음 연기를 펼쳤다는 랑비엘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5월 국내에서 개최된 'Festa on Ice(FOI)'에 참가했던 사라 마이어(스위스)를 통해 한국 팬들에 대해 들었다면서 "말로만 듣던 한국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접하면서 큰 에너지를 받았다"며 즐거워 하기도 했다.
이번 SOI를 지켜본 팬들은 출연진 개개인의 화려한 연기에도 높은 점수를 주는 한편 프로그램 전체의 진행과 구성, 연출력에도 매우 짜임새 있고 충실했다는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전 출연진이 1부와 2부에서 각각 1차례씩 각기 다른 갈라 프로그램을 연기해 프로그램 자체의 내용이 충실했을 뿐 아니라 그룹 스케이팅에서도 총 연출을 맡은 유명 안무가 리 앤 밀러의 진두지휘 아래 오프닝과 피날레에서 각기 다른 컨셉트의 의상과 소품을 이용해 통일감과 개성이 적절히 가미된 멋진 무대를 만들어 냈다.
촉박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일년 내내 전세계를 돌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이들 피겨 스타들을 하나의 공연팀으로 구성해 이와 같은 멋진 무대를 만들어 내는 것은 치밀하고 충실한 사전 기획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다만 국제규격보다 상당히 작은 면적의 아이스링크로 인해 선수들이 스케일 큰 연기를 펼치는데 불편함을 겪었던 장면은 충실한 사전 기획에도 불구하고 '옥의 티'로 남는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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