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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문안교회 목사 "촛불집회, 민주주의 퇴행"

"촛불 켜지는데도 우리 사회 더 어두워져"

새문안교회 이수영 담임목사가 촛불집회를 민주주의 퇴행이라며 맹비난하고 나섰다.

이수영 목사는 15일 주일설교에서 "요즘 이 나라는 온통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관한 한국과 미국 사이의 협정과 그와 관련된 광우병의 우려 때문에 야기된 촛불시위가 쉬지 않고 계속되며 확산되는 바람에 시끄럽고 불안하며 대단히 혼란스러운 가운데 있다"며 "국민건강을 염려하는 순수하고 단순한 동기에서 거리로 나온 학생과 시민들 사이로 거짓말과 과장과 선동이 파고들며 폭력적 언어와 행동이 난무하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이 목사는 이어 "촛불집회가 하나의 건강한 문화축제로 자리 잡았다고 예찬하는 사람이 있지만 적어도 우리 교회가 목도한 것은 교회에 밀고 들어와 마당을 온갖 쓰레기와 담배꽁초로 뒤덮이게 하고 아무데나 마구 방료하여 악취가 진동하게 만든 야만의 흔적이었다"며 "혹자는 이 촛불집회에서 새로운 민주주의의 발전을 본다고 말하나 오히려 민주주의의 퇴행이라고 지적하는 식자들이 더 많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오는 사람들은 무엇이 과연 국민의 건강에 위험이 되며 국가의 발전을 위협하는 것인지 냉철히 판단할 능력과 여유를 지녀야 할 것"이라며 "수많은 촛불이 밤마다 광화문 일대에 켜지는데도 우리 사회는 점점 더 어둠이 짙어가는 것은 아닌지 곰곰이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광우병 걱정한다 하면서 이 사회와 이 국민이 오히려 이성을 잃고 광란에 빠지지 않도록 염려해야 할 것"이라며 "미국산 쇠고기 먹으면 죽는다고 고함치는 소리보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먹고 풍성한 생명을 누리는 진리를 선포하는 음성이 더욱 우렁차게 울려 퍼지는 이 사회가 되게 해주실 것을 간구하는 기도의 목소리를 더욱 높이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하겠다"고 주장했다.
김혜영 기자

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16 22
    민주시민

    촛불문화제 때문에 장사 안되나 보네요
    새문안 교회에 돈 좀 내고 들어가서 촛불좀 지펴줘야하지 않을 까 싶습니다.
    유월에 돈 못벌어서 춥고 굶주렸나 봅니다.

  • 27 12
    성남시민

    갑제는 지존인데
    누굴 비교하는가?

  • 22 41
    미쵸

    부족해. 부족해. 한참 부족해....
    갑제씨처럼 쌈빡하게 좀 해 봐. 멀티 오르가즘 한 번 느껴보자..
    아흐!!!

  • 26 42
    보신책

    자식을 미국시민 만들어놓지
    단물빨다 여차하면 튈 태세인 숭미주사파들 봐라.

  • 64 19
    머털

    말을 바로 해야지 !
    조용기,김홍도,이수영 당신같은 목사들 때문에 우리 사회가 암흑이
    되어 가는 걸 촛불이 밝혀서 막고 있는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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