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조용기 목사, 용기있는 발언했다"
"조 목사, 李대통령이 해야 할 말 대신 해준 격"
조 전 대표는 조 목사 설교가 있었던 날 밤 자신의 홈페이지에 띄운 글을 통해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가 용기 있는 발언을 했다"며 "광우병 소동은 일부 신문과 방송의 반미, 반정부 거짓선동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정확히 간파했다"며 주장했다.
조 전 대표는 이어 "그는 '사람의 마음 속에 공포가 들어가면 이성이 마비되고 패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라며 "작금의 광우병 선동은 사실보도를 생명으로 하는 방송언론이 과학을 버리고 미신을 퍼뜨리는 양상이다. 이로써 KBS와 MBC는 언론기관이 아니라 선동기관으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 목사는 이명박 대통령이 해야 할 말을 대신해준 격"이라며 "국민들을 거짓선동으로부터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대통령과 장관들은 선동 방송 눈치를 보는데 종교인이 나서서 진실을 말한다. 대통령과 장관들은 조 목사의 발언을 듣고 부끄러워 할 줄이라도 안다면 다행"이라고 이 대통령과 각료들을 싸잡아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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