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동물보호단체 ‘주저앉는 소’ 또 영상공개
미국 검역의 사각지대 또 노출, 미 쇠고기 불신 확산
병 들어 ‘주저앉는 소(다우너)’들이 미국내 일부 도축장과 경매장에서 그대로 방치된 동영상으로 또다시 공개됐다.
미국의 동물보호단체인 ‘휴메인 소사이어티(HSUS)’는 지난 7일(현지시간) 자신의 홈페이지(www.hsus.org)에 '또 주저앉다'라는 제목의 고발 기사과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 동영상은 최근 한달 동안 미국의 메릴랜드와 뉴멕시코,펜실베이니아,텍사스주의 도축장에서 촬영한 것이라고 이 단체는 밝혔다.
2분19초짜리 동영상에는 일어서지 못하는 소들이 하루가 지나도록 어떠한 도움이나 치료의 손길도 받지 못한 채 그대로 방치돼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텍사스주와 메릴랜드주의 경우 주저앉은 소 한 마리가 경매를 기다리는 다른 소와 함께 오물진창에서 버둥거리고 있거나 밤새 또는 몇시간 동안 아무런 보살핌 없이 내버려져 있었고, 한 송아지는 우리 안에서 쓰러진 채 숨을 거두기도 했다.
이 단체의 웨인 파슬 회장은 "다우너들이 도축돼 시중에 유통됐다는 증거는 없지는 동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경매장과 도축장에 대한 규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만큼 식용으로 판매됐을 가능성도 있다"며 "우리가 촬영한 모든 경매장에 다우너들이 있었지만 아무도 지켜보는 사람이 없었고, 이 상황에 대해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미국 검역의 허술함을 질타했다.
에드워드 샤퍼 미 농무장관은 문제의 동영상과 관련, "이번 동영상이 지적한대로 동물학대에 대해서는 용인할 수 없다"며 "그러나 식품의 안전성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다이앤 페인스타인 상원의원(민주.캘리포니아)은 "식용으로 공급되는 소들에 대한 관리에 허점을 드러낸 명백한 증거"라면서 해당 업체에 대한 즉각적인 전면조사 실시를 촉구했다.
앞서 이 단체는 지난 1월 미국의 육류 가공업체가 주저앉는 소를 전기 충격 등으로 억지로 일으켜 검사를 받게 하는 동영상을 공개, 훼스트랜드 홀마크 미트사가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인 6만4천t의 쇠고기를 리콜조치하는 등 미국 전역에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었다.
미국의 동물보호단체인 ‘휴메인 소사이어티(HSUS)’는 지난 7일(현지시간) 자신의 홈페이지(www.hsus.org)에 '또 주저앉다'라는 제목의 고발 기사과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 동영상은 최근 한달 동안 미국의 메릴랜드와 뉴멕시코,펜실베이니아,텍사스주의 도축장에서 촬영한 것이라고 이 단체는 밝혔다.
2분19초짜리 동영상에는 일어서지 못하는 소들이 하루가 지나도록 어떠한 도움이나 치료의 손길도 받지 못한 채 그대로 방치돼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텍사스주와 메릴랜드주의 경우 주저앉은 소 한 마리가 경매를 기다리는 다른 소와 함께 오물진창에서 버둥거리고 있거나 밤새 또는 몇시간 동안 아무런 보살핌 없이 내버려져 있었고, 한 송아지는 우리 안에서 쓰러진 채 숨을 거두기도 했다.
이 단체의 웨인 파슬 회장은 "다우너들이 도축돼 시중에 유통됐다는 증거는 없지는 동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경매장과 도축장에 대한 규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만큼 식용으로 판매됐을 가능성도 있다"며 "우리가 촬영한 모든 경매장에 다우너들이 있었지만 아무도 지켜보는 사람이 없었고, 이 상황에 대해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미국 검역의 허술함을 질타했다.
에드워드 샤퍼 미 농무장관은 문제의 동영상과 관련, "이번 동영상이 지적한대로 동물학대에 대해서는 용인할 수 없다"며 "그러나 식품의 안전성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다이앤 페인스타인 상원의원(민주.캘리포니아)은 "식용으로 공급되는 소들에 대한 관리에 허점을 드러낸 명백한 증거"라면서 해당 업체에 대한 즉각적인 전면조사 실시를 촉구했다.
앞서 이 단체는 지난 1월 미국의 육류 가공업체가 주저앉는 소를 전기 충격 등으로 억지로 일으켜 검사를 받게 하는 동영상을 공개, 훼스트랜드 홀마크 미트사가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인 6만4천t의 쇠고기를 리콜조치하는 등 미국 전역에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