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김용갑 "박근혜, 다음에 대통령 돼 나라 반듯히 만들어달라"

박근혜 "김용갑 의원님 굉장히 부럽습니다"

보수원조 김용갑 한나라당 의원이 7일 출판기념회에서 박근혜 전대표가 다음에 대통령이 되기를 공식적으로 염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출판기념회 축사를 통해 "우리 정치의 큰 대들보가 빠지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착잡한 마음도 함께 든다"며 "정치를 해 오며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 정치를 그만뒀을 때 향기나는 정치인이라는 평가를 듣는 것이다. 김 의원이야말로 정치를 떠나는 지금 짙은 향기나는 정치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굉장히 부럽습니다, 의원님"이라고 극도의 찬사를 했다.

김용갑 의원은 이에 "(책에서) 박 전 대표 그녀는 충분히 아름답지만 이제 조금 더 강해질 필요가 있다고 했다"면서 "만약 박 전 대표가 대통령이 됐으면 이튿날 그만둘 준비를 했는데, 일찌감치 경선에서 떨어져 그럴 수 없었다"는 의미심장한 농담으로 화답했다.

김 의원은 이어 "10년만에 보수 정권으로 교체를 이뤘고, 서운한 감정이 있더라도 보수정권을 성공시켜 10년, 20년 이어가야 한다"며 "박 전 대표도 이번 선거에서 어려운 과정이 많았고, 원칙을 잘 지켰다. 큰 정치를 해 달라는 어려운 부탁을 드린다. 다음에 한나라당에서 또 이런 분이 대통령이 되고, 그 다음에 후배들이 대통령이 돼서 나라를 반듯하게 만들어 달라고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 의원의 의미있는 답사에 출판기념장에 참석한 다수의 친박계 인사들은 "대통령 박근혜"를 연호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날 행사에는 강 대표와 박희태 전 국회부의장 등 당 지도부, 김형오 김기춘 황우여 김성조 김학송 안경률 이혜훈 유승민 최경환 등 한나라당 의원, 김무성 이경재 이해봉 유기준 최구식 의원 등 탈당한 친박 인사들과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 통합민주당 김종인 이승희 의원 등 60여 명의 여야 국회의원 및 당선인들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김동현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2 4

    차라리 주룽지를 수입하지
    수첩보고 읽는 인간을 대통령으로?
    무덤속 박통이 탱크몰고 나오겠다.
    장난하냐고

  • 2 4
    대시

    시궁창
    용가비가 꼴깝을 떨어요 꼴갑 떨어,,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