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민 "공천 서명은 이방호가 다 했다"
"공심위에서도 김택기 전과-탈당 문제로 논란 있었다"
안강민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장은 27일 이명박계 공성진 의원이 김택기 후보의 '돈다발 파문'에 대한 공천 책임을 자신에게 돌린 데 대해 "공천 서명은 이방호 총장이 다 한 것"이라며 강한 불쾌감을 표시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문제 후보를 공천한 것은 공심위에서 모두 책임져야 한다"며 자신의 부분적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최종 공천 서명 책임자로 이방호 사무총장을 지목했다.
그는 김 후보의 공천과정에 대해 "당시 공심위에서도 문제가 좀 있었다"며 "김 후보의 전과 문제나, 탈당 후 다른 정당으로 출마한 문제 등의 논란이 있었다"고 말해 공심위내에서도 김택기 후보 공천을 놓고 이견이 있었음을 밝혔다. 그는 "그러나 김 후보의 지역구 경쟁자인 이광재 민주당 의원과의 경쟁력 문제로 김 후보를 공천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어, 김 후보가 최종 공천을 받았다"며 공심위원 중 일부가 김 후보를 적극 천거했음을 시사했다.
그는 그러나 '누가 김 후보를 적극 추천했나'라는 질문에는 "그건 말할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이상득 국회부의장의 공천 반납을 주장했던 55인의 선상반란에 대해선 "그건 정치인들이 하는 얘기니까 내가 굳이 거기에 대해 답할 이유가 없다"고 즉답을 피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문제 후보를 공천한 것은 공심위에서 모두 책임져야 한다"며 자신의 부분적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최종 공천 서명 책임자로 이방호 사무총장을 지목했다.
그는 김 후보의 공천과정에 대해 "당시 공심위에서도 문제가 좀 있었다"며 "김 후보의 전과 문제나, 탈당 후 다른 정당으로 출마한 문제 등의 논란이 있었다"고 말해 공심위내에서도 김택기 후보 공천을 놓고 이견이 있었음을 밝혔다. 그는 "그러나 김 후보의 지역구 경쟁자인 이광재 민주당 의원과의 경쟁력 문제로 김 후보를 공천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어, 김 후보가 최종 공천을 받았다"며 공심위원 중 일부가 김 후보를 적극 천거했음을 시사했다.
그는 그러나 '누가 김 후보를 적극 추천했나'라는 질문에는 "그건 말할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이상득 국회부의장의 공천 반납을 주장했던 55인의 선상반란에 대해선 "그건 정치인들이 하는 얘기니까 내가 굳이 거기에 대해 답할 이유가 없다"고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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