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성진 "돈다발 공천, 이방호 아닌 안강민 책임"
'돈다발 사태' 책임 떠넘기기 공방, 안강민 대응 주목
이명박계인 공성진 한나라당 의원이 26일 금품을 살포하다 공천이 취소된 김택기 후보에 대한 공천 책임과 관련, 이방호 사무총장이 아닌 공심위 최고책임자인 안강민 공심위원장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내에서 본격적인 책임 떠넘기기 공방이 시작된 양상이어서, 안강민 공심위원장의 대응이 주목된다.
공성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과의 인터뷰에서 돈다발 파문의 책임 소재와 관련, "우선 공심위원장이 이 부분에 있어서는 해명이 있어야 한다"며 "민주당 경우를 보더라도 박재승 공심위원장이 여전히 전면에서 손학규 당대표와 함께 책임 있는 발언을 쏟아내는 데 비해서 한나라당의 경우는 공심위원장이 조금 조용한 편"이라고 '안강민 책임론'을 주장했다.
그는 이방호 사무총장 책임론에 대해선 "납득하기 어렵다"며 "이방호 사무총장은 공심위원 중 한 분일 뿐이다. 책임자는 엄연히 심사위원장이고, 그 위에 최고위원회와 대표최고위원이 있는 것"이라며 거듭 안강민 책임론을 주장했다.
그는 '이방호 사무총장의 문제가 아니라 안강민 공심위원장의 문제냐'는 질문에 "그렇다. 라인을 보면 공심위원장이 계시고, 그 다음 단계로 최고위원회가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정두언 의원이 이재오 의원의 출마를 두고 '황당하다'고 한 데 대해 "그 말엔 동의하지 않는다"며 "수도권 중심의 공천자들 55명이 위기의식을 느끼고 이 문제를 공식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을 많이 제시하니까 이재오 의원은 여당의 핵심중진으로서 이 문제를 심각하게 논의하자는 차원에서 대통령과도 이 문제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던 것 같다. 딱히 이 문제를 가지고 내가 불출마하겠다고 전면에 나서서 정리한 건 아니다. 정두언 의원께서 받아들이신 내용과 내가 받아들인 내용은 조금 다를 수 있겠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사실상 탈당한 친박계를 지원하고 있는 박근혜 전대표에 대해선 "박근혜 전 대표의 경우 엄격히 말하면 그동안 정도와 원칙을 지켰던 그분의 태도와는 다르기 때문에 많은 당원들이 의아해하고 있다"며 "(징계 여부는) 윤리위원회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성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과의 인터뷰에서 돈다발 파문의 책임 소재와 관련, "우선 공심위원장이 이 부분에 있어서는 해명이 있어야 한다"며 "민주당 경우를 보더라도 박재승 공심위원장이 여전히 전면에서 손학규 당대표와 함께 책임 있는 발언을 쏟아내는 데 비해서 한나라당의 경우는 공심위원장이 조금 조용한 편"이라고 '안강민 책임론'을 주장했다.
그는 이방호 사무총장 책임론에 대해선 "납득하기 어렵다"며 "이방호 사무총장은 공심위원 중 한 분일 뿐이다. 책임자는 엄연히 심사위원장이고, 그 위에 최고위원회와 대표최고위원이 있는 것"이라며 거듭 안강민 책임론을 주장했다.
그는 '이방호 사무총장의 문제가 아니라 안강민 공심위원장의 문제냐'는 질문에 "그렇다. 라인을 보면 공심위원장이 계시고, 그 다음 단계로 최고위원회가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정두언 의원이 이재오 의원의 출마를 두고 '황당하다'고 한 데 대해 "그 말엔 동의하지 않는다"며 "수도권 중심의 공천자들 55명이 위기의식을 느끼고 이 문제를 공식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을 많이 제시하니까 이재오 의원은 여당의 핵심중진으로서 이 문제를 심각하게 논의하자는 차원에서 대통령과도 이 문제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던 것 같다. 딱히 이 문제를 가지고 내가 불출마하겠다고 전면에 나서서 정리한 건 아니다. 정두언 의원께서 받아들이신 내용과 내가 받아들인 내용은 조금 다를 수 있겠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사실상 탈당한 친박계를 지원하고 있는 박근혜 전대표에 대해선 "박근혜 전 대표의 경우 엄격히 말하면 그동안 정도와 원칙을 지켰던 그분의 태도와는 다르기 때문에 많은 당원들이 의아해하고 있다"며 "(징계 여부는) 윤리위원회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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