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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호 "내가 공천 농단? 일고의 가치도 없다"

"최구식 발언, 상대하기도 싫다"

이방호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20일 공천탈락한 이명박계 최구식 의원이 이 사무총장이 영남 공천을 농단했다고 맹비난하며 한나라당 탈당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데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 날 오후 서울 공군회관에서 열린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한나라당 공천자 대회'에서 본지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 의원 주장에 대해 "노코멘트다. 상대하기 싫다"며 거듭 불쾌한 반응을 나타냈다.

이에 앞서 최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영남 공천을 이해하는데 숨겨진 하나의 중요한 사실은 이방호 씨의 원한풀기"라며 "결정적인 계기는 2006년 전당대회였다. 최고위원으로 출마했다가 꼴찌를 했는데 그 때 도와주지 않은 의원들에 대해 원한을 쌓게 됐고 그 일과 관련해 이름을 들었던 의원들은 이번에 모두 탈락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울러 고분고분 하지 않을 싹은 미리 자르고 동창(부산고) 등 사사로운 인연은 철저하게 챙겼다"며 "본인은 부인하지만 PK 맹주가 되어 당권을 노린다는 관측도 있다고 한다"고 주장했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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