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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4강대사가 한나라 공천탈락자 가는 자리냐"

주중-주일대사 등 한나라 낙천자 배려설 질타

공천에서 탈락한 박희태 의원의 주일대사설, 김덕룡 의원의 주중대사설 등이 나돌고 있는 것과 관련, 통합민주당이 4강대사가 한나라당 공천탈락자들이 가는 자리냐며 이명박 대통령을 질타하고 나섰다.

우상호 민주당 대변인은 16일 현안 브리핑을 통해 "4대 강국 대사 임명이 지연돼 외교부의 인사가 전부 중단되어 업무공백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그런데 한나라당의 공천에서 탈락한 분들을 내정하기위해서 4강 대사 임명을 지연하고 있다고 한다. 4대 강국 대사가 한나라당의 공천에서 떨어진 인사들이 가야하는 빈자리인가"라고 반문했다.

우 대변인은 "4대 강국 대사가 그렇게 허름한 자리인가"라며 "이는 국제외교관례에 비추어 보더라도 결례이고, 있을 수 없는 일이다. 4대 강국에서 뭐라고 하겠나. 그 대사와 인사하며 공천에서 떨어져서 왔느냐고 인사하도록 만들어야 하나"고 비아냥댔다.

그는 "참으로 부끄럽고 한심한 인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며 "모든 문제에 있어 총선에 대비한 자리 만들기에만 혈안이 되어있는 모습을 국민들이 심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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