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희, 자유선진당행 선택
민주당, 예상했던 일이나 곤혹
통합민주당 공천 탈락후 무소속 출마냐 자유선진당 입당이냐를 고심해온 이용희 국회부의장이 자유선진당행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자유선진당 등에 따르면, 충북 보은.옥천.영동이 지역구인 이용희 국회부의장은 공천 탈락후 고심하다가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 등의 적극 권유로 선진당행을 택했다. 대전-충남에서는 선전하고 있으나, 충북지역에 교두보가 없던 선진당은 이 부의장의 영입 결단에 크게 환호하는 분위기다.
반면에 민주당은 곤혹감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이 부의장의 지역구인 보은.옥천.영동은 한나라당 압승이 예상됐던 2006년 지방선거와 2007년 대선에서도 ‘철옹성’을 자랑했던 곳이기 때문.
민주당 총선기획단장을 맡고 있는 신계륜 사무총장은 본지와 전화통화에서 “공천 후유증이 시작된 것”이라며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공천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 됐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신 총장은 “이 부의장은 이미 탈당한 상태”라며 “사실 당에서 필요 없다고 자른 모양이 됐다”며 공심위를 우회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당이 수습을 해야 하지만...”이라며 “우선 그러지(자유선진당으로 가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16일 자유선진당 등에 따르면, 충북 보은.옥천.영동이 지역구인 이용희 국회부의장은 공천 탈락후 고심하다가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 등의 적극 권유로 선진당행을 택했다. 대전-충남에서는 선전하고 있으나, 충북지역에 교두보가 없던 선진당은 이 부의장의 영입 결단에 크게 환호하는 분위기다.
반면에 민주당은 곤혹감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이 부의장의 지역구인 보은.옥천.영동은 한나라당 압승이 예상됐던 2006년 지방선거와 2007년 대선에서도 ‘철옹성’을 자랑했던 곳이기 때문.
민주당 총선기획단장을 맡고 있는 신계륜 사무총장은 본지와 전화통화에서 “공천 후유증이 시작된 것”이라며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공천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 됐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신 총장은 “이 부의장은 이미 탈당한 상태”라며 “사실 당에서 필요 없다고 자른 모양이 됐다”며 공심위를 우회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당이 수습을 해야 하지만...”이라며 “우선 그러지(자유선진당으로 가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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