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선발투수진 균열 조짐. 박찬호 '굿뉴스'
다저스 2-4선발 데릭 로, 채드 빌링슬리, 구로다 히로키 동반 부진
박찬호가 LA다저스 제5 선발투수 자리를 놓고 에스테반 로아이자 등 경쟁자들과 치열하게 경합중인 가운데 시범경기에 나선 다저스 선발투수진이 부상위험과 부진한 투구내용으로 균열조짐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현재 다저스의 올시즌 선발로테이션은 1선발부터 4선발까지 브레드 페니-데릭 로-채드 빌링슬리-구로다 히로키로 정해진 상태. 이 가운데 페니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의 투수가 연일 부진한 투구로 다저스 코칭스태프를 불안하게 하고 있다.
우선 다저스의 제3 선발로 내정된 상태인 빌링슬리는 시범경기 초반인 지난 달 말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하며 등판을 거른 이후 지난 4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등판에서 2이닝 3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만족스럽지 못한 복귀전을 치른데 이어 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전 등판에서는 3이닝 5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난타당했고, 13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도 3.1이닝 동안 3안타, 2볼넷을 허용하며 2실점을 기록, 부상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이로써 현재까지 빌링슬리의 시범경기 성적은 14일 현재 세 경기 등판에 8.1이닝 6실점으로 방어율은 6.48에 이른다. 시범경기 성적이기는 하나 지난 시즌 12승 5패, 방어율 3.31이라는 기록을 감안할때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에이스 브레드 페니와 함께 가장 안정적인 투구를 펼친다는 평가를 받아온 빌링슬리의 부진은 다저스에게 적지 않은 부담이다. 특히 빌링슬리가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사타구니 부상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져 있어 불안감은 가중되고 있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 부상을 무릅쓰고 무리하게 출장을 감행했지만 9월 한 달동안 1승3패에 방어율 5.23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던 제 2선발투수 '싱커볼러' 데릭 로도 현재까지 시범경기 성적이 좋지 않다.
로는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던 지난 3일 뉴욕메츠전에서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아내며 코칭스태프의 'OK사인'을 받아냈지만, 7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2이닝 동안 6안타 5실점으로 난타 당한데 이어 12일 플로리다 말린스전에서 약체로 평가받는 플로리다 타선을 상대로 4이닝동안 4안타(1홈런) 2볼넷(4탈삼진)을 허용하며 3실점하는 부진한 투구내용을 기록했다. 로의 현재까지 시범경기 성적은 세 경기 등판에 8이닝 8실점, 방어율 9.00. 역시 실망스러운 기록이다.
다저스가 올 시즌을 대비해 3년간 총액 3천530만 달러라는 거액을 투자하며 야심차게 영입한 구로다 히로키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구로다는 메이저리그 첫 등판인 5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내 다저스 구단 관계자들을 흐뭇하게 했으나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2이닝동안 5안타를 맞고 3실점(2자책점)한데 이어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는 3이닝 동안 6개의 안타를 맞으며 6실점하는 극도의 난조를 보였다. 이로써 구로다의 시범경기 성적은 7이닝 9실점(8자책점)으로 방어율은 10.28을 기록하게 됐다.
물론 조 토레 감독을 위시한 다저스 코칭스태프들은 이들의 부진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이들의 머리속은 복잡할 수 밖에 없다.
반면 최근 3경기(7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박찬호에게는 호재임이 분명하다. 설령 박찬호가 '700만달러짜리' 라이벌 로아이자와의 경쟁에서 밀린다고 하더라도 선발로테이션 내 다른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가능성이 보이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현재 다저스의 올시즌 선발로테이션은 1선발부터 4선발까지 브레드 페니-데릭 로-채드 빌링슬리-구로다 히로키로 정해진 상태. 이 가운데 페니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의 투수가 연일 부진한 투구로 다저스 코칭스태프를 불안하게 하고 있다.
우선 다저스의 제3 선발로 내정된 상태인 빌링슬리는 시범경기 초반인 지난 달 말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하며 등판을 거른 이후 지난 4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등판에서 2이닝 3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만족스럽지 못한 복귀전을 치른데 이어 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전 등판에서는 3이닝 5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난타당했고, 13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도 3.1이닝 동안 3안타, 2볼넷을 허용하며 2실점을 기록, 부상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이로써 현재까지 빌링슬리의 시범경기 성적은 14일 현재 세 경기 등판에 8.1이닝 6실점으로 방어율은 6.48에 이른다. 시범경기 성적이기는 하나 지난 시즌 12승 5패, 방어율 3.31이라는 기록을 감안할때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에이스 브레드 페니와 함께 가장 안정적인 투구를 펼친다는 평가를 받아온 빌링슬리의 부진은 다저스에게 적지 않은 부담이다. 특히 빌링슬리가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사타구니 부상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져 있어 불안감은 가중되고 있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 부상을 무릅쓰고 무리하게 출장을 감행했지만 9월 한 달동안 1승3패에 방어율 5.23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던 제 2선발투수 '싱커볼러' 데릭 로도 현재까지 시범경기 성적이 좋지 않다.
로는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던 지난 3일 뉴욕메츠전에서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아내며 코칭스태프의 'OK사인'을 받아냈지만, 7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2이닝 동안 6안타 5실점으로 난타 당한데 이어 12일 플로리다 말린스전에서 약체로 평가받는 플로리다 타선을 상대로 4이닝동안 4안타(1홈런) 2볼넷(4탈삼진)을 허용하며 3실점하는 부진한 투구내용을 기록했다. 로의 현재까지 시범경기 성적은 세 경기 등판에 8이닝 8실점, 방어율 9.00. 역시 실망스러운 기록이다.
다저스가 올 시즌을 대비해 3년간 총액 3천530만 달러라는 거액을 투자하며 야심차게 영입한 구로다 히로키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구로다는 메이저리그 첫 등판인 5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내 다저스 구단 관계자들을 흐뭇하게 했으나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2이닝동안 5안타를 맞고 3실점(2자책점)한데 이어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는 3이닝 동안 6개의 안타를 맞으며 6실점하는 극도의 난조를 보였다. 이로써 구로다의 시범경기 성적은 7이닝 9실점(8자책점)으로 방어율은 10.28을 기록하게 됐다.
물론 조 토레 감독을 위시한 다저스 코칭스태프들은 이들의 부진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이들의 머리속은 복잡할 수 밖에 없다.
반면 최근 3경기(7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박찬호에게는 호재임이 분명하다. 설령 박찬호가 '700만달러짜리' 라이벌 로아이자와의 경쟁에서 밀린다고 하더라도 선발로테이션 내 다른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가능성이 보이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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