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미국, 일본식 장기불황 빠져들고 있다"
5년간 실질금리 마이너스 갈 수도, 미국경제 불신 확산
미국 경제가 일본식 장기 경기침체의 길로 들어설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3일 보도했다.
지금껏 논란은 경기침체에 빠졌는지의 여부였지만 이제는 `침체가 얼마나 깊고 오래 갈 것인지'로 바뀌고 있다고 모건스탠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리차드 버너는 밝혔다.
소비자들은 수입 이상의 지출을 유지해 왔으나 노동시장의 붕괴, 주택가격의 하락세 심화, 금융시장의 경색 등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지출을 줄이도록 만들고 있다고 경제학자들은 우려했다.
더구나 인플레이션 우려와 위험 스프레드의 확대로 인해 통화정책만으로는 심각한 경기침체 위험을 막기에 역부족으로 여겨진다.
일부에서는 올해 중반 재정부양책으로 인해 잠깐 경기가 살아났다가 다시 침체로 빠져드는 `더블-딥(double-dip)'을 우려하고 있다.
5년 만기 물가연동 국채의 경우 미미하지만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내 앞으로 5년 간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로 내려갈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
로렌스 서머스 전 미 재무장관은 "세 가지 악순환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자산가격의 하락과 투자자들의 투매가 빚어내는 유동성 악순환, 지출 축소와 수입 하락이 맞물리는 케인지언 악순환, 신용경색과 실물경기의 침체가 서로 악영향을 미치는 신용 악순환이 그것이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전 부의장인 앨런 블라인더는 "저조한 성장이 오랜 기간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FT는 " FRB는 미국 경제가 일본식 침체에는 절대 빠지지 않는다고 확신하고 있다"며 "하지만 그 확신은 경제적 요인들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미국 정부가 그러한 사태를 막기 위해 어떠한 극단적인 조치도 취할 수 있다는 믿음에서 나온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금껏 논란은 경기침체에 빠졌는지의 여부였지만 이제는 `침체가 얼마나 깊고 오래 갈 것인지'로 바뀌고 있다고 모건스탠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리차드 버너는 밝혔다.
소비자들은 수입 이상의 지출을 유지해 왔으나 노동시장의 붕괴, 주택가격의 하락세 심화, 금융시장의 경색 등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지출을 줄이도록 만들고 있다고 경제학자들은 우려했다.
더구나 인플레이션 우려와 위험 스프레드의 확대로 인해 통화정책만으로는 심각한 경기침체 위험을 막기에 역부족으로 여겨진다.
일부에서는 올해 중반 재정부양책으로 인해 잠깐 경기가 살아났다가 다시 침체로 빠져드는 `더블-딥(double-dip)'을 우려하고 있다.
5년 만기 물가연동 국채의 경우 미미하지만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내 앞으로 5년 간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로 내려갈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
로렌스 서머스 전 미 재무장관은 "세 가지 악순환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자산가격의 하락과 투자자들의 투매가 빚어내는 유동성 악순환, 지출 축소와 수입 하락이 맞물리는 케인지언 악순환, 신용경색과 실물경기의 침체가 서로 악영향을 미치는 신용 악순환이 그것이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전 부의장인 앨런 블라인더는 "저조한 성장이 오랜 기간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FT는 " FRB는 미국 경제가 일본식 침체에는 절대 빠지지 않는다고 확신하고 있다"며 "하지만 그 확신은 경제적 요인들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미국 정부가 그러한 사태를 막기 위해 어떠한 극단적인 조치도 취할 수 있다는 믿음에서 나온 것"이라고 분석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