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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총장, 네팔 UN 헬기추락 애도

유엔 대변인 "반 총장 사고소식 접하고 큰 슬픔에 빠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3일(현지시간) 네팔에서 발생한 유엔네팔임무단(UNMIN) 소속 헬기의 추락 사고에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표명했다.

4일 현재 유엔인권이사회 참석차 스위스 제네바에 머물고 있는 반 총장은 이날 사고 소식을 접하고 “큰 슬픔에 빠졌다”고 유엔 대변인이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한국군 박형진 중령(50, 육사 38기)을 포함, 유엔 요원 7명과 헬기 승무원 3명 등 10명이 탑승한 헬기는 이날 마오이스트 좌익반군 기지를 출발해 수도 카트만두로 귀환하다 악천후를 만나 추락했으며, UNMIN은 이날 성명에서 “네팔 당국에 확인한 결과 헬기는 라메찹 지역 베단 마을 인근에 추락했으며 탑승자 모두 사망했다”고 밝혔다.

UNMIN은 조사팀을 카트만두에서 동쪽으로 85km 떨어진 현장으로 즉각 파견, 사고 원인 등 조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유엔 대변인을 통해 현지 상황을 전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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