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숙 위원장 "신당, 대승적 결단 내려달라"
"이명박 정부 순조롭게 출범할 수 있도록 국민들이 도와달라"
정부조직법 개편안 처리난항으로 새 정부 출범이 난관에 봉착한 가운데 이경숙 인수위원장이 직접 개편안 처리를 호소하며 당혹스런 입장을 나타냈다.
이경숙 인수위원장은 12일 오후 삼청동 인수위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손학규 신당 대표는 취임 이후 '여야가 아니라 국익을 먼저 생각할 것'이라며 '행정조직 효율화와 슬림화는 해야 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며 "집권경험을 갖고 있는 원내 1당으로서 대승적 차원의 결단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특히 다수당으로서 국정운영을 책임지고 있다는 것을 국민 앞에 보여달라"며 "국익을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함께 협력하는 상생의 새 정치를 보여주실 것을 한번 더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만약 내일까지 합의를 보지 못한다면 새 정부는 장관도 없이 출범하는 세계 정치사에 전무후무한 상황을 맞게 된다"며 "정부조직개편과 원활한 정권인수작업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온 인수위로서는 매우 당혹스럽고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그는 "10년 전 김대중 정부 출범 당시 한나라당이 12일 만에 정부조직개편안 통과에 협조한 전례가 있었기에 인수위는 국회 합의를 낙관했지만 협상은 결렬됐다"며 "설마 국회에서 새 정부의 앞길을 가로막는 일이 있겠나 생각했기에 저희의 당혹감은 더욱 컸다. 지금도 70%에 육박하는 국민이 정부조직개편안을 지지하고 있는데, 정치권이 이같은 국민적 요구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조직개편안이 통과되어야 할 이유로 "방만하고 비대한 조직으로 정작 해야 할 일은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각종 규제와 간섭으로 민간의 창의와 시장의 자율을 사사건건 가로막아온 현재의 정부조직으로는 우리 경제를 살릴 수 없다"며 "특히 우리가 추구하는 '대부처주의'에 입각한 정부개혁은 일본, 영국, 프랑스 등 선진국은 물론 러시아 심지어 중국까지 추구하는 세계적인 추세인데 당장의 작은 이해에 집착해 시대의 흐름을 역행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명박 정부가 국민의 성원과 축복 속에 순조롭게 출범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국민 섬기며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국민들을 향해 호소하기도 했다.
김형오 인수위 부위원장은 '신당 측과 접촉이 이뤄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 당에서 접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숙 인수위원장은 12일 오후 삼청동 인수위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손학규 신당 대표는 취임 이후 '여야가 아니라 국익을 먼저 생각할 것'이라며 '행정조직 효율화와 슬림화는 해야 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며 "집권경험을 갖고 있는 원내 1당으로서 대승적 차원의 결단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특히 다수당으로서 국정운영을 책임지고 있다는 것을 국민 앞에 보여달라"며 "국익을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함께 협력하는 상생의 새 정치를 보여주실 것을 한번 더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만약 내일까지 합의를 보지 못한다면 새 정부는 장관도 없이 출범하는 세계 정치사에 전무후무한 상황을 맞게 된다"며 "정부조직개편과 원활한 정권인수작업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온 인수위로서는 매우 당혹스럽고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그는 "10년 전 김대중 정부 출범 당시 한나라당이 12일 만에 정부조직개편안 통과에 협조한 전례가 있었기에 인수위는 국회 합의를 낙관했지만 협상은 결렬됐다"며 "설마 국회에서 새 정부의 앞길을 가로막는 일이 있겠나 생각했기에 저희의 당혹감은 더욱 컸다. 지금도 70%에 육박하는 국민이 정부조직개편안을 지지하고 있는데, 정치권이 이같은 국민적 요구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조직개편안이 통과되어야 할 이유로 "방만하고 비대한 조직으로 정작 해야 할 일은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각종 규제와 간섭으로 민간의 창의와 시장의 자율을 사사건건 가로막아온 현재의 정부조직으로는 우리 경제를 살릴 수 없다"며 "특히 우리가 추구하는 '대부처주의'에 입각한 정부개혁은 일본, 영국, 프랑스 등 선진국은 물론 러시아 심지어 중국까지 추구하는 세계적인 추세인데 당장의 작은 이해에 집착해 시대의 흐름을 역행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명박 정부가 국민의 성원과 축복 속에 순조롭게 출범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국민 섬기며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국민들을 향해 호소하기도 했다.
김형오 인수위 부위원장은 '신당 측과 접촉이 이뤄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 당에서 접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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