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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신당-민주당 합당은 지역주의 회귀"

"선거때마다 출몰하는 총선용 날림공사"

한나라당은 11일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이 합당을 선언한 데 대해 지역주의 회귀라고 맹비난했다.

나경원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난 대선에서 지분 싸움에 여념이 없다가 결국 참여정부 연장노선에 동의할 수 없다고 합당을 결렬시켰던 것이 불과 두 달 전"이라며 "이번 합당 역시 총선에서 공천권 운운하며 명분 없는 지분 싸움 행태를 보여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결국 정당의 비전과 가치는 무시하고, 대선에서 못 이룬 꿈을 이번 총선에서 지역주의로의 회귀를 통해 재현하려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나 대변인은 이어 "선거 때마다 출몰하는 총선용 날림공사로 한마디로 국민을 우습게 알고 무시하는 행태"라며 "신당과 민주당이 지역주의를 통해 총선에서 이익을 얻을 수는 있을지라도, 국민들의 마음을 잃는 큰 손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국민들은 신당과 민주당의 합당 놀음에 더 이상 관심이 없다"며 "다만 이번 총선에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국민들의 의사를 무시한 이들로부터 지지 의사를 거둬들일 뿐"이라며 합당에도 불구하고 4월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압승을 거둘 것임을 호언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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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4 5
    사돈 남말하네.

    한나라당은 항상 지역주의였지요.
    금번 청와대 수석인사처럼 벌써부터 인사와 개발에서 또다시 경상도 퍼주기가 시작된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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