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화 대선후보 매케인 '대북정책', 부시보다 강경
부시의 MD정책 지지, 북핵문제-일본인납치 연계도
미국 공화당의 대선후보로 사실상 결정된 존 매케인 상원의원의 대북정책이 조지 W. 부시 미대통령보다 더욱 강경한 네오콘적 강경입장에 가까운 것으로 드러났다.
매케인 의원 선거운동 홈페이지의 국가안보 부문 정견에는 9일 현재 "북한 같은 불량 정권이 탄도미사일로 미국을 겨냥할 잠재 능력을 보유하지 못하도록 막기 위해" 부시 미대통령의 미사일방어 체계(MD) 구축을 지지한다는 내용이 수록돼 있다.
매케인 의원은 또 지난해말 외교 전문지 <포린 어페어스>에 기고한 글에서는 "김정일 정권이 핵무기를 포기할 의지가 있는지 불분명하다"고 의혹의 눈길을 보내며, 북핵 협상에서 "탄도미사일 개발 계획, 일본인 납치, 테러 지원 및 무기 확산"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는 네오콘이 지난해 변화한 부시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비난하며 펼친 주장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다.
매케인의 이같은 대북 강경자세는 그가 집권할 경우 부시 대통령 초기의 강경 대북정책으로 선회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매케인 의원 선거운동 홈페이지의 국가안보 부문 정견에는 9일 현재 "북한 같은 불량 정권이 탄도미사일로 미국을 겨냥할 잠재 능력을 보유하지 못하도록 막기 위해" 부시 미대통령의 미사일방어 체계(MD) 구축을 지지한다는 내용이 수록돼 있다.
매케인 의원은 또 지난해말 외교 전문지 <포린 어페어스>에 기고한 글에서는 "김정일 정권이 핵무기를 포기할 의지가 있는지 불분명하다"고 의혹의 눈길을 보내며, 북핵 협상에서 "탄도미사일 개발 계획, 일본인 납치, 테러 지원 및 무기 확산"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는 네오콘이 지난해 변화한 부시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비난하며 펼친 주장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다.
매케인의 이같은 대북 강경자세는 그가 집권할 경우 부시 대통령 초기의 강경 대북정책으로 선회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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